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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동탄성심, 삼육서울, 일산병원 등 75개 병원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획득 - 심평원, 관상동맥우회술 7차 적정성 평가결과 공개
  • 기사등록 2021-08-28 23: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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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고려대, 동산, 동탄성심, 대구가톨릭대, 보라매, 분당서울대, 분당제생, 서울대, 세브란스, 삼육서울, 중앙대, 일산병원, 경희대, 이대서울, 국제성모병원 등 75개 병원이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2019년(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7차 적정성 평가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85기관, 3,74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심평원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을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


◆평가 지표 및 평가 항목별 결과
▲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은 3,743건으로 6차 평가 대비 124건 증가해 수술 환자수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 (진료과정) 효과적인 수술 혈관(내흉동맥) 사용 여부,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수술 후 장기간 혈관유지 및 생존율을 높이는 내흉동맥(흉골 안쪽 동맥, 속가슴 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6%로 6차 평가 대비 0.1%p 증가했다.
장기 합병증 및 사망률을 줄이는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99.7%로 6차 평가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재입원율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5%로 6차 평가 대비 0.3%p 증가했다.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2.4%,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은 11.4%로 6차 평가와 비교해 1.0%p, 0.7%p 감소했다.


종합점수 평균 6차 대비 상승…75개기관 1등급
종합점수 평균은 94.7점으로 6차 대비 0.5점 상승했다.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5기관 중 75기관(88.2%)이 1등급 기관으로 나타났다. 
1등급 기관은 6차 평가 대비 9기관 증가했고, 제주를 포함한 모든 권역에 1등급 기관이 분포해 국민이 전국 어디서든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관상동맥우회술…남성이 여성보다 약 3.3배 많아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고, 40대부터 증가폭이 커져 위험요인 관리 등 조기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중 남성은 2,869명(76.6%), 여성은 874명(23.4%)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3.3배 많다. 
연령별로는 전체 환자 중 60대가 36.7%로 가장 많고 40대부터 증가폭이 커지므로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관리가 요구된다.
(그래프)성·연령별 관상동맥우회술 실시 현황

◆1등급 병원
3차수 연속 1등급은 다음과 같다. 
▲강북삼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서울아산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학교법인가톨릭학원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안암병원), ▲학교법인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중앙보훈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의료법인길의료재단 길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인천세종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아주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대진의료재단분당제생병원,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부천세종병원,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학교법인을지학원대전을지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성가롤로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비에이치에스한서병원, ▲학교법인울산공업학원울산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학교법인성균관대학삼성창원병원 등이다.
이번 회차 1등급은 ▲경희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은평성모병원, ▲성심의료재단강동성심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서울병원,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목동병원,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서울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의료법인안동병원,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용인세브란스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의료법인백송의료재단굿모닝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등이다.
심평원 조미현 평가실장은 “고난도 심장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기관이 증가하고, 각 권역별로 위치하고 있다. 빠른 치료가 중요한 허혈성 심장질환의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우리 지역의 가까운 우수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 받는데 이번 평가 결과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평가지표 개발 등 평가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장질환, 2019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
한편 심장질환은 2019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이다. 그 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대표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수가 26.7명이며, 환자 수도 매년 증가(2016년 89만 명→2020년 101만 명)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짓누르는 듯한’,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으로, 식은 땀, 구역 또는 구토, 팔이나 어깨로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은 시간이 곧 생명이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예방하고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질병의 중증도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관상동맥우회술(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잘 가게 하는 수술), 관상동맥중재술(좁아진 혈관 등으로 인해 심장근육으로 가는 피가 부족하여 심장혈관을 넓혀주거나 뚫어주는 시술)을 시행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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