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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병원계 이모저모]경희의료원, 건양대, 삼육대, 아주대,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08-13 0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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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의료원, 맥진데이터센터로 지정
경희의료원이 지난 10일 한의계 최초로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인 맥진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 14년 혈류데이터센터에 이어 2번째로 의학과 한의학 분야를 아우르게 됐다.
맥진데이터센터에서는 한의사들의 맥진 측정 및 진단 노하우를 표준화하며, 한국인 특성을 고려해 나이, 성별, 키, 몸무게, 질병유무 등에 따라 한의학 진단법인 ‘맥진’ 파형 참조표준을 생산한다.
이는 의료기기 및 교육프로그램, 한의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맥진데이터센터 초대센터장인 이상훈(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 동서의학연구소 부소장)교수는 “AI,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한의학 분야 중 우선 진단과 치료 반응·경과 관찰에 중요한 맥진을 표준화하고, 이를 의료정보와 결합한다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진료모델 개발과 동서의학 협진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개척분야인 만큼 여러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원활한 협업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육대-한국소아암재단, ‘소아암 완치자’ 위한 모바일 기능성게임 개발 MOU 체결
삼육대와 한국소아암재단이 소아청소년암 완치자를 위한 모바일 기능성 게임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삼육대 연구팀이 개발하는 게임은 소아청소년암 완치자들의 건강생활양식을 증진하는 모바일 기능성 게임(serious game)이다. 연구팀은 이 게임을 통해 유저의 자기효능감과 자아정체성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총체적인 건강증진 행위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연구 1차년도에 소아청소년암 완치자의 다양한 니즈와 건강증진행위를 분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및 자문, 효과평가를 공동 수행하고, 데이터와 노하우,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강경아 교수는 “이 게임이 ‘게임세대’ 소아청소년암 완치자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해주신 한국소아암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소아암재단 이성희 이사장은 “소아암 완치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 간호대학 강경아(로고스헬스디자인연구소장)교수는 2020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소아청소년 암 완치자를 위한 모바일 기능성 게임기반 건강생활양식나눔(Healthy Life Style Sharing, HLSS) 프로그램 개발 및 플랫폼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아주대의료원-㈜데일리파트너스, MOU 체결
아주대의료원이 ㈜데일리파트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제약·바이오헬스 산업분야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벤처캐피탈 투자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 유망기술 보유기업 발굴 및 공동투자 협력 △ 제약·바이오헬스분야 벤처·스타트업 사업화 및 투자유치 지원 협력 △ 사업화 지원, 기술이전 활성화 등 상호협력과 관련 성과 확산 등에 대하여 협력할 예정이다.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아주대의료원은 올해 의료기술사업팀을 신설했으며, 새로 출범한 아주대학교 단독기술지주회사에 참여하는 등의 중요한 시기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술사업화 및 교원 창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있어 이상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다제약물관리 2차 시범사업 선정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유희철)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실시한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2차 시범사업 공모에서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2021면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다제약물을 동시에 복용하고 있는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에게 올바르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병원약사가 직접 약물복용을 상담하고 처방을 검토해주는 것을 골자로 불필요한 약물 복용은 줄이고 정확한 약물을 올바르게 복용토록 해 국민건강을 보호하자는 취지이다.
이번에 전북대병원이 선정된 ‘병원모형’은 입·퇴원부터 귀가 후까지 환자의 다제약물 관리 및  상담을 하는 서비스로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이 협력해 진행하게 된다.
사업대상자는 건강보험가입자로 만성질환이 1개 이상이고, 상시 복용(6개월 간 투약일수가 60일 이상)하는 약 성분이 10종 이상인 환자와 의료진이 약물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서비스는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유희철 병원장은 “고령인구와 만성질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여러 개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이에 따른 부작용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한 약물사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전문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이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캐릭터 ‘콩양’ 출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소아청소년센터가 신관 개소 100일 맞아 캐릭터를 제작해 출시했다.
병원명과 비슷한 ‘콩양(Kong Yang)’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강아지처럼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에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콩양이는 얼핏 콩을 닮았으나 성장하면 어떤 모습일지 모르며, 크고 팔랑이는 귀를 이용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머리 위의 클로버가 언젠가는 네 잎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앞으로 소아청소년센터 진료실 인테리어 및 각종 사인물 제작 등에 활용할 뿐 아니라 인형과 스티커 등으로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건양대병원 천은정 소아청소년센터장은 “아이들은 병원에 대해 기본적으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없애고 보다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캐릭터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로 어린이와 보호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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