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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병원계 이모저모③]이화의료원, 삼성서울, 분당차병원,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07-29 02: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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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이화의료원-바스그룹·나누리의료재단,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 MOU 체결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이 바스그룹 산하 주식회사 바스바이(대표 최인찬), 주식회사 바스젠바이오(공동대표 이법표, 김호)와 나누리의료재단(이사장 장일태) 등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밀의료 및 예방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이법표 바스젠바이오 대표,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최인찬 바스바이 대표.


 이화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스그룹과 나누리의료재단과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및 예방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수행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 및 인적 자원 교류 ▲상호협력을 위한 협의체 운영 ▲연구개발 타당성 및 사업성 검토를 위한 파일럿 연구 ▲연구개발에 따른 결과물의 상용화 지원 등을 진행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의료의 패러다임이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정밀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3사가 협업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인찬 바스바이 대표는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과 인프라를 갖춘 이화의료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연구 결과물들이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은 “본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 ‘아시아 최초’ 유럽부인종양학회(ESGO) 인증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부인암센터(센터장 이정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7월 5일 유럽부인종양학회(ESGO : European Society of Gynaecological Oncology)로 부터 ‘진행성 난소암 수술 전문 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이 자격은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가 아시아 최초로 선정됐으며 향후 5년간 유지된다.
진행성 난소암 수술 전문 기관 선정은 유럽부인종양학회가 진행하는 수술 성적, 의료진, 진료 체계 등에 대한 평가를 통과한 우수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는 근거중심 표준치료가 확립되고, 수술 성적 또한 뛰어난 센터임을 세계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게 된 배경에는 부인암센터 내 다학제 진료 체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부인과·방사선종양학과·병리과·영상의학과·혈액종양내과·핵의학과 전문의와 부인종양 전문간호사들이 환자를 위해 모여 최적의 치료방법을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를 매주 시행중이며, 수술 시에도 필요에 따라 위장관외과·간담췌외과·혈관외과·비뇨의학과·흉부외과 전문의와 함께 수술을 집도한다.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 13개 다국적·다기관 공동 임상시험에 참여 중이다.
특히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고 분자표적 치료제의 작용 메커니즘과 치료 효과를 분석해 암을 분자 수준에서 맞춤형으로 치료하는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는 국내 최다 연간 약 350예 난소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정원 부인암센터장은 “이번 ESGO 인증 취득을 통해 우리병원 부인암센터 성과가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는 계기가 되었다. 부인암에서 정밀의학 및 맞춤치료 구현을 위해 센터 의료진 전체가 노력하여 거둔 값진 성과로 앞으로도 부인암 치료를 선도하는 센터로서 변함없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지역암센터 ‘2018년 충청북도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 발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헌)가 충북지역 암통계집 2018을 발간하며 ‘2018년 충청북도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을 발표했다.
충북지역암센터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충북에서 새로 발생한 암환자는 8,019명(남 4,380명, 여 3,639명)으로 2017년도(7,587명)에 비해 432명(5.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충북 인구 10만 명당 연령표준화암발생률은 285.9명으로 전년 대비 8.9명(3.2%)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290.1명)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충북의 암 발생률 추세는 남녀전체로 봤을 때, 2008년에 5,885명에서 2018년 8,019명으로 2008년 대비 36.2%가 증가했다.
2018년 충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이었다. 이어서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남성의 암 발생은 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순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상위 5대암이 전체 암발생의 2/3 이상을 차지했다.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암 확진자 중 2019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유병자수는 5만 5,083명이며, 이는 충북 전체 주민의 3.5%를 차지했다.
암종별로 위암이 전체 암유병자수의 18.5%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갑상선암(18.2%), 대장암(15.1%), 유방암(11.6%), 전립선암(5.0), 폐암(4.1%)순으로 나타났다.
또 충북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6.4%로, 암환자 3명 중 2명은 5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약 10년 전(01-05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생존율(49.6%)보다 약 1.3배(16.8%p)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충북의 5년 상대생존율은 전국 평균(70.3%)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충북의 암사망률(10만명 당 94.1명) 역시 전국 평균사망 수준(10만명당 90.3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용대 교수는 “특화 사업을 통하여 산업단지 주변과 같은 환경 취약 인구집단에서의 암발생 특징을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선택적인 암교육 및 홍보사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충북 시군구별 호발암에 대한 맞춤형 암예방 교육 및 홍보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배우 고아성, 분당차병원에 암환자 보호자들 위한 기부금 전달
배우 고아성씨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에 암환자 보호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아성씨는 “어머니가 투병하는 동안 언니들과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됐다”며, “작은 성의지만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암환자 보호자분들의 작은 쉼이 건강을 위한 희망과 용기를 갖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아성씨는 몇 차례 분당차병원 사회사업팀을 방문해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위해 의료 소모품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화 원장은 “고아성씨가 최근 어머니를 잃고 슬픔에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직접 분당차병원을 방문해 암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무척 감동받았다”며, “암 투병하는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고아성씨 자매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암으로 투병하는 환자를 직접 돌보는 저소득 가정의 간병비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암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사회복지교육, 심리사회적상담, 치료비지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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