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예방접종률이 50% 이상인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전주대비 일 평균 9.5% 증가
우선 국내의 경우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최근 1주간(7.16.∼7.22.) 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는 일평균 1,426.6명이다.
이는 전주(7.9.∼7.15.) 일 평균 1,302.4명 대비 9.5% 증가했고, 비수도권에서의 확산세도 확인되고 있다.
▲수도권…최근 1주간 전체 발생 중 69.0% 차지
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983.9명 발생, 전체 발생 중 69.0% 차지했으며, 전주(일평균 970.3명, 비중 74.5%) 대비 비중이 감소했다.
▲비수도권…전주 대비 비중 증가
반면,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442.7명 발생, 전체 발생 중 31.0%이다. 전주(일평균 332.1명, 비중 25.5%)대비 비중이 증가했다.

◆전 세계 코로나19…4주 연속 증가 중
전 세계 코로나19는 4주 연속 증가했으며, 델타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1회 이상 예방접종률이 50% 이상인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1주간(28주차, 7.12.∼7.18.) 전 세계 신규환자는 343만 명(WHO 기준)으로 전주(300만 명) 대비 약 43만 명이 증가했다.
▲영국…8주 연속 신규 발생 증가
영국은 8주 연속 신규 발생이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사망자는 낮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한 달 전 대비 주간 확진자 발생 24배 이상 증가
이스라엘에서는 한 달 전 대비 주간 확진자 발생이 24배 이상 증가했고, 예방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에서 델타플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실제 이스라엘의 경우 (24주) 확진 220명, 사망 1명에서 (28주) 확진 5,537명, 사망 11명으로 폭증했다.
▲독일…델타변이 검출률 지속 증가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이던 독일에서는 델타변이 검출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확진자 규모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실제 독일(28주)의 확진자는 8,516명(+62%), 사망자는 131명(-35%)이다.
이중 알파형은 (20주) 91%에서 (26주)22%, 델타형은 (20주) 3%에서 (26주) 74%로 급증했다.
(표)주요 7개국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7.19. 0시 기준)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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