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월 5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립암센터, 경상국립대, 인천성모, 서울금연지원센터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07-05 22:44:47
  • 수정 2021-09-14 15:01:52
기사수정

7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신약개발 A-Z 암과학포럼’ 성료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2일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2021년 제1차 암과학포럼을 개최했다.
‘신약개발 A-Z, 소분자 약물의 개발’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신약 개발 분야 전문가, 의료인, 의과학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약 개발 노하우와 최신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보로노이바이오 김남두 대표이사는 신약개발의 개요부터 분자 동력학 방법을 이용한 약물 내성 기전 연구 사례까지 분자모델링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비투에스바이오 최환근 대표이사는 비소세포성폐암(NSCLC) 치료를 위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저해약물 발굴 개발 역사와 개발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최근에 개시된 4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TKI, BBT-176의 발굴과 개발과정을 중개연구를 통한 혁신신약의 사례로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이어갔다.

㈜스탠다임 김한조(화학플랫폼팀장)이사는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과 이를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은 “항암 신약개발 시대를 대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을 통해 참석자들이 많은 정보와 영감을 얻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국립암센터는 희귀‧난치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신약 및 치료 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시키고, 국내외 의료기관 및 연구계와 협력해 신약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암과학포럼은 국내 암 전문가 집단의 원활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국립암센터는 암과학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정부와 민간, 기업과 학계 간의 연구 협력 및 최신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병원,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수행기관 선정
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윤철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마이데이터(MyData) 실증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사업 중 중·대형병원 환자 의료데이터를 표준화 및 통합하여 ‘마이헬스링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인 통합 의료데이터를 의료진, 활용기관 등 제3자에게 중개하는 ‘마이헬스링크’ 플랫폼을 통한 건강관리 올인원서비스에 참여하게 된다.
윤철호 병원장은 “동의한 개인의 의료정보 공유를 통해 개인의 의료 편의 도모와 궁극적으로 국민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혁신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데이터란 의료, 공공 등 각 분야에서 확대 개방되는 개인데이터를 활용하여 산재된 개인 데이터를 모아보고 일상생활에서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사업이다.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으로는 보건복지부의 ‘마이 헬스웨이(My Healthway,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방되는 공공건강·병원의료·개인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편익을 증진해나갈 수 있는 서비스가 선정됐다.


◆인천성모병원 신장이식팀, 고위험군 신장 재이식 수술 성공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신장이식수술을 받고 만성 거부반응으로 이식에 실패했던 환자의 재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재이식 수술을 받은 왕모(49) 씨는 현재 투석 없이 정상적인 신장 기능을 잘 유지하며 건강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김다원 교수는 “신장이식 수술 전 공여자와 수혜자 대상 사전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며, “수술 후에도 거부반응으로 인한 이식 신기능의 저하가 발생할 수 있고 면역억제로 인한 요로감염, 폐렴 등의 감염 위험이 상존한다. 철저한 생활습관 관리와 주치의에 의한 정기적인 검진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천성모병원 김상동(혈관이식외과 교수)장기이식센터장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증가와 공여자 부족으로 뇌사자 신장이식 등록 후 이식까지 평균 2,750일(7.5년)을 기다려야 하고, 이마저도 허락되지 않는 환자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다행히 최근 약제와 치료법의 눈부신 발전으로 혈액형이 달라도 신장이식이 가능해졌고 치료 결과 역시 좋아지고 있다. 희망을 잃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금연지원센터‧영등포보건소‧한국금연운동협의회, 금연캠페인 진행
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강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6월 2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출근길 금연캠페인을 진행했다.
3개 기관은 금연캠페인 현장에서 ▲지역사회 금연문화조성을 위한 활동 ▲금연 관련 홍보물품 전달 ▲금연가두행진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 내 금연문화 조성과 흡연예방 및 금연서비스 홍보에 공동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금연지원센터는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입원환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운영 및 금연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는 2018년에 위기청소년, 장애인,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2021년부터는 저소득층, 직장인을 지원 대상으로 확대해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329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