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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병리 진단업무 대체할까? - 대한병리학회 2021년 제46차 봄학술대회 토의
  • 기사등록 2021-05-18 0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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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이 병리 진단업무를 대체할까?
이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대한병리학회(회장 조남훈 세브란스병원 교수, 이사장 이연수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지난 13일~14일 개최한 제46차 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한 세션을 진행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우려와 기대 공존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병리과 전공의 지원이 감소하고 있어 전문성을 갖춘 병리과 의사의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지털병리는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특히 병리진단은 암환자를 포함한 많은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서 핵심적인 요소이며 최근 분자병리진단과 정밀의료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병리 진단 작업량과 복잡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병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환자들의 병원간 전원시에도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점 등은 긍정적인 점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일부 대형병원에서만 구축, 운영중인 상황이다.
또 서버와 저장공간, 보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아 확대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대한병리학회 김나래(길병원 교수) 홍보이사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 분석기술은 상당기간 병리 진단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구축은 새롭고 혁신적인 진단 워크 플로우를 마련할 수 있는 유연한 기반을 제공하는 병리 진단 서비스 제공 방식의 혁신과 현대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초기의 엄청난 구축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현실적으로 보험급여 등의 유인책이 없는 상태에서는 발전에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 학회 둘째날 세션 중 각병원의 동반진단제도의 현황과 미래에 대하여 소개 후 토론하는 사진. 시계방향으로 서울의대 배정모교수, 식품안전안전처 안영욱연구관, 가톨릭의대 성연은교수, 삼성서울벙원 최윤라교수, 국립암센터의 이건국 교수) 


◆대한병리학회 제46차 봄학술대회…900명 이상 등록
대한병리학회는 지난 13일~14일 약 900명 이상이 등록한 가운데 제46차 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병리:인간의 한계를 넘은 눈(Pathology: Eyes Beyond Human Limit)’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경험 공유를 위한 심포지엄, 동반진단검사법에 대한 심포지엄,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과의 공동교육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 진행했다.
특강 연자로는 University of Edinburgh의 Peter Bankhead 교수, 카이스트의 정유채 박사, UCSF의 Joseph Rabban 교수 등을 초청, 진행해 관심을 높였다.
Peter Bankhead 교수와 정유채 박사는 디지털 병리 이미지 분석에 대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했으며, Joseph Rabban 교수는 Uterine Mesenchymal Tumor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이연수 이사장은 “온라인 학술대회인 만큼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국내외 최신 지식을 공유하는 당면한 현안을 토론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학술대회로 개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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