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월간(2.26~4.30)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0.5%(1만 6,196건/358만 6,814건 접종)였으며, 1주차 이후 감소추세이다(1주차 1.8%, 9주차 0.1%).

◆예방접종후 이상반응 신고율 0.5%
여성(0.6%)이 남성(0.2%)보다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18~29세(2.9%)로 가장 높았다. 반면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65~74세 0.2%, 75세이상 0.1%).
백신 종류별로는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1차 0.8%, 화이자 1차 0.1%, 2차 0.3%였다.

(표)백신 제조사별 이상반응 신고 현황

◆일반 이상반응 신고사례 96.6%…이상반응 대부분 접종 후 3일 이내 발생
일반 이상반응 신고사례가 96.6%(1만 5,651건), 중대한 이상반응(사망 73건, 아나필락시스 173건, 주요 이상반응 292건) 신고사례가 3.4%(545건)이었다.
이상반응 대부분이 접종 후 3일 이내(94.2%) 발생했으며, 가장 많은 증상은 근육통 52.2%, 발열 44.9%, 두통 34.9%순 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신고 사례 173건에 대해 사례 평가한 결과, 30건(10만 접종당 약 0.8명)이 아나필락시스로 평가됐다.
대부분 접종 후 30분 이내(73.3%) 발생했고, 아나필락시스 발생 후 사망사례는 없었다. 

추진단은 “대부분 이상반응이 접종 후 3일 이내 발생하고, 아나필락시스는 대부분 30분 이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접종 후 접종기관에서 15-30분 동안 머무르며, 이상반응을 관찰 후 귀가하고 귀가 후 3일간 증상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진단은 예방접종후 이상반응 분류체계를 국제적인 분류 체계를 고려하고,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등 특별관심 이상반응을 별도 관리하기 위해 이상반응 분류체계를 개정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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