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근 코로나19 다시 증가세…위험요인과 긍정적인 요인은? - 코로나19 대응 방역전략은?
  • 기사등록 2021-04-13 23:53:28
기사수정

3차 유행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12월 4주 정점(전국 일평균 1,016.4명) 이후 환자 수가 차츰 감소, 1월 중순부터 일 400명 내외로 정체했다가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로 수도권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어 오던 것이, 최근에는 비수도권에서도 환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보고한 ‘코로나19 대응 방역전략’은 다음과 같다.


◆위험요인
현 상황에서 위험요인으로는 ▲거리 두기 완화(2.15~) 이후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집단발생이 증가하여 가족, 직장, 학교, 시설 등에서의 N차 감염을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 가능성이 있다.
▲3차 유행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경증·무증상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누적되어 검사 전 전파 가능 시기에 전파가 확산되는 감염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또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의 해외유입 및 국내 집단감염 사례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긍정적인 요인
적극적인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와 예방접종 시행 이후 요양병원․시설 등에서의 집단발생과 위중증·사망비율이 크게 감소(3월 1%대 유지)하여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의 80%가 사용 가능한 수준이며, 국내 개발 항체치료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60대 이상 등 위중증 발생 고위험군에 투약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위험요인 대응 주요내용
정부는 현 방역 여건에서 위와 같은 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고위험군 집중관리
이미 실시해오던 집단감염 위험이 큰 목욕장, 어린이집, 유흥시설 종사자 대상의 선제검사를 유행지역 중심의 주기적 선제검사로 확대한다.
또 고위험 사업장과 학교 기숙사 등 감염 취약시설은 주기적 표본검사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지역 상황을 고려하여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선제검사도 확대한다.
▲진단검사 효율화
최대 1일 50만 건까지 확충된 검사역량을 기반으로, 거리 두기 단계, 주소지, 증상,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누구든지 보건소 선별진료소(기존 :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확진자 접촉자, 임상 증상 등에 해당되어야 검사 가능)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의사·약사를 통해 검사 의뢰를 받은 유증상 환자의 경우 의료진의 진찰 없이(환자 선택) 무료[종합병원, 병원 내 선별진료소 (상급종합병원 선별진료소 제외) 관련 비용 면제]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입원환자에 대한 선별검사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입원환자 본인부담) ▴취합검사 1만 원(50%) → 4천 원(20%), ▴단독검사 4만 원(50%) → 1.6만 원(20%) 수준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개인이 구매하여 자가검사가 가능한 제품개발을 지원(식약처 중심 정부·민간 합동)하고, 자가검사키트가 활용될 수 있도록 주로 전문인력에 의한 방식인 비인두 검체 채취 방식 대신 비강 검체 사용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유증상자 적극 검사 유도
의사·약사가 쉽게 검사를 권고하거나, 의뢰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검사의뢰서, 처방전 및 안내문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발적인 검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의사회·약사회 등이 협력하며, 유행이 심한 지역은 행정명령을 실시한다.
▲변이바이러스 확산 차단
해외입국자 중 격리면제자에 대한 요건 심사를 강화하고, 격리면제자에 대하여 입국 후 5~7일 차에는 모두 PCR 검사를 받게 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고위험국인 남아공, 탄자니아 입국자는 모두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게 하는 등 격리를 더욱 강화한다.


▲신속·안전한 예방접종
11월 집단 면역 목표 달성을 위한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4월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 1개소 이상 예방접종센터가 가동(4.8일 71개소 → 4월 말 267개소)되도록 하여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각 시군구별로 지정된 조기접종 대상 위탁의료기관(1,686개소)을 통해 사전예약 기반의 접종[노인 방문 돌봄, 장애인 돌봄 종사자 등 88만명 접종 시작(4.19일∼)]이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4.19일~)이다.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활용(4월, 707만 개 추가구매)하여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는 등 백신 활용을 효율화하고, 철저한 재고관리를 통해 접종속도에 따라 백신을 재배분하는 등 신속하게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30세 이상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당초 접종계획에 제외된 물량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고령층 접종에 활용하며, 혈전 관련 질환 등 이상 반응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항체치료제 사용 활성화
항체치료제가 필요한 신규 환자는 치료제 투약이 가능한 감염병전담병원 등에 배정한다.
또 최근의 유럽의약품청(EMA) 권고 반영,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용범위를 확대하여[고위험군 (현행) 고령, 심혈관계 및 호흡기질환, 당뇨, 고혈압 → (추가) 신장질환, 암 등 면역저하, 비만]치료목적 사용 신청 시 신속하게 승인 처리한다는 계획이다.(식약처)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150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헤일리온 코리아, 한국MSD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레졸루트,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오가논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