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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후보,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52.54% 득표로 승리 - 의협 중앙선관위, 26일 결선투표 결과 공식 발표 - 임기 2021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3년
  • 기사등록 2021-03-27 00: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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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에 이필수 후보(60, 의협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지난 2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치러진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총 투표수 2만 3,658표(무효표 7표 제외) 중 52.54%인 1만 2,431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1만 1,227표(47.46%) 득표로 최종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필수 당선인은 2021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3년 동안 의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당선자는 1962년생으로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마산고려병원(삼성창원병원)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나주시의사회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의사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의협에서는 2016년 범의료계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2017년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투쟁 전선을 지휘했다.
또 의협 수가협상단, 의협 총선기획단을 이끌어 정부‧국회와의 협상력이 필요한 자리에서 회원들의 실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의협 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 의협 코로나19 병의원 경영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회원들의 어려움 극복에 나섰다. 40대 의협 집행부에서 부회장직을 맡아 의료계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회원들 실리 추구할 유일한 후보 강조
협상가로서의 경험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실리를 추구할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해 온 이 당선자는 ▲회원 고충처리 전담부서 신설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활동 ▲의료 4대악 추진 저지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 구축 ▲공공의료 정책 혁신 ▲1차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립 ▲필수의료 지원 강화 및 지역의료 체계 개선 ▲지속가능한 합리적 건강보험정책 수립 ▲의사협회 정치적 영향력 제고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의사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해왔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의료를 바꿀 힘, 품위 있고 당당한 의협회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임했다.

이 당선인은 “의협이 그간 정부의 독단적 4대악 의료정책 강행에 투쟁으로 대응해왔다. 투쟁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정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반대할 것은 반대해 회원들의 실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의사들이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밝혀왔다.


한편 이번 결선투표는 투표참여 선거인수 총 4만 8,969명 중 2만 3,665명(전자투표: 2만 3,007명, 우편투표: 65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48.33%(전자투표: 48.05%, 우편투표: 60.70%)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1차 투표에는 투표참여 선거인수 총 4만 8,969명 중 2만 5,796명(전자투표: 25,030명, 우편투표: 766명, 무효표 11표 포함)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2.7%(전자투표: 97%, 우편투표: 3%)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 또는 우편투표의 직선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의협 회장선거 최초로 결선투표제가 도입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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