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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전체 학교폭력 중 사이버폭력 2위 급증 - 비대면 수업에 따른 또 다른 문제 부상
  • 기사등록 2021-03-15 23: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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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학교폭력 중 사이버폭력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면수업이 이루어지던 ▲18학년도 9.7% ▲19학년도 8%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인천연수갑)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도교육청별 학교폭력 신고 및 조치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전체 학교폭력 7,181건 중 사이버폭력은 1,220건으로 전체의 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학교폭력의 유형별 현황으로는 ▲신체폭력 2,536건(35.3%) ▲사이버폭력 1,220건(17%) ▲기타 1,198건(16.7%) ▲언어폭력 1,124건(15.7%) ▲금품갈취 554건(7.7%) ▲강요 384건(5.3%) ▲따돌림 165건(2.3%)으로 사이버폭력이 신체폭력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5건(18.2%) ▲경기 253건(20.9%) ▲인천 61건(17.5%) ▲강원 43건(12.5%) ▲충북 26건(10.3%) ▲충남 42건(12.4%) ▲세종 13건(26.5%) ▲대전 45건(22.6%) ▲전북 16건(12.7%) ▲전남 151건(15.7%) ▲광주 69건(18.8%) ▲경북 47건(13.8%) ▲경남 113건(13.9%) ▲대구 36건(18.7%) ▲울산 24건(11.1%) ▲부산 136건(22.1%) ▲제주 10건(16.9%) 이다.


박찬대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비대면수업이 활성화된 만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사이버 학교폭력의 비율도 급증했다”며, “인터넷과 SNS를 접하는 나이가 갈수록 어려지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교육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교육부와 함께 최근 급증한 사이버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폭력 개념 명확화 및 가해행위의 매개체 범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관련 법개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부는 유관부처-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논의를 위한 부처‧민간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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