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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결과…10건 중 9건 이상 GH 그룹 - mRNA백신 사업단 운영 추진 등
  • 기사등록 2021-03-12 00: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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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코로나19 첫 발생이후 3월 11일 현재까지 총 3,781건(국내 2,768건, 해외유입 1,013건)의 검체를 분석했다.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 분석 및 변이 바이러스 발생 확인을 위해 전장유전체 분석 등을 통한 감시 및 분석 확대도 지속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GH>GR>G 순
국내 발생사례에서 5월 이후 GH 그룹(90.1%)이 여전히 우세함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GH(38.3%), GR(33.1%), G(11.2%), GRY(10.3%)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국내 확인 주요 변이 바이러스…총 182건
3월 11일 0시 기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총 182건(영국 변이 154건, 남아공 변이 21건, 브라질 변이 7건)이다.
▲기타 변이바이러스도 확인
일부 국가들에서 환자 증가는 관찰되지만 임상·역학적 위험도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기타 변이바이러스(미국 캘리포니아 유래 452R.V1, 미국 뉴욕 유래 B.1.526, 영국·나이지리아 유래 484K.V3 등)에 대한 국내 발생 상황도 확인됐다.
기타변이바이러스는 △기존 표준주대비 다른 형질을 나타낼 수 있는 아미노산 변이 보유, △지역사회 전파/다수 감염사례/집단발생 또는 다수 국가에서 검출된 경우(WHO, 2.25) 등이다. 
▲미국(캘리포니아, 뉴욕), 영국·나이지리아 유래 변이바이러스…총 75건 확인  
미국(캘리포니아) 유래 변이바이러스는 지난 2020년 12월 이후 68건, 미국(뉴욕) 유래 변이바이러스와 영국·나이지리아 유래 변이바이러스는 2021년 2월 이후 각각 3건, 4건으로 총 75건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52R.V1) 68건 : 미국 發  21인, 멕시코 發 2인, 국내확인 45인, △(B.1.526) 3건 : 미국 發 3인, △(484K.V3) 4건 :나이지리아 發 3인, 수단 發 1인 등이다.

(표)기타 변이바이러스 현황(3월 11일 0시 기준)

◆해외유입 30명, 국내 확인 45명 인지경로는?
75명(해외유입 30명, 국내 확인 45명)에 대한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해외유입 30명의 경우 19명은 검역단계, 나머지 11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국내에서 확인된 45명의 미국 변이바이러스(캘리포니아) 감염자는 모두 내국인이다.
이 중 43명은 11개 집단사례 관련 확진자, 2명(조사중 사례로 집단사례와 관련성 확인되지 않음)은 개별 발생사례로 모두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감시(국내 집단사례 중 변이바이러스 감시) 과정에서 확인됐다.
(표)국내 집단사례 중 미국, 영국/나이지리아 변이바이러스 확인 현황(’21.3.11일 기준)

◆변이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 억제 대응방안 강화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대응방안을 마련,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가격리 수칙 준수, 위반시 제재조치 홍보
우선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관리에 대한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지자체에 특별점검주간 편성 등 점검을 강화하고, 외국인 커뮤니티, 주한 외국대사관 등 관계망을 활용해 자가격리 수칙 준수, 위반시 제재조치를 홍보하는 방안을 당부했다.
항공사 승무원의 경우 자가격리 예외가 되어 변이바이러스 취약
·방역 사각지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우선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백신별 효과 및 개발상황을 모니터링하여 변이바이러스 대비 백신 전략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변이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변이는 바이러스의 생활사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큰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감염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기본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항체조사…국내 데이터 확보 추진
코로나19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위원장 :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는 지난 3월 9일 관계분야 전문가 및 정부위원으로 구성된 ‘코로나19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백신 전문위원회’ 및 ‘mRNA백신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mRNA백신 전문위원회에서는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현황 공유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정부차원의 mRNA백신 개발전략 및 로드맵을 마련해 mRNA백신 사업단 운영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또 국내 개발중인 백신의 임상시험 수행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면역대리지표(ICP)의 국제 연구 동향 및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백신개발 현황 파악을 통해, 정부차원의 백신개발 지원전략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항체조사를 통한 국내 데이터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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