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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vs. 메디톡스, 또 다시 대립…‘미국 FDA 청원’ 관심 - “이노톡스 허가 취소 관련 FDA 조사 청원” vs.“환영”
  • 기사등록 2021-01-30 23: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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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9일 메디톡스 이노톡스 허가 취소 문제와 관련해 미국 FDA에 면밀한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을 제출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메디톡스도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웅은 즉시 미국 FDA에 청원을 제출하여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고 답했다.


◆대웅제약 “메디톡스는 K-바이오 위상까지 추락시키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그동안 메디톡스는 엘러간과 수출계약 체결부터 ITC 소송과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이노톡스가 앨러간을 통해서 수출하기로 계약한 제품(MT10109L)과 동일한 것이라고 밝혀왔다. 이런 가운데 식약처는 최근 이노톡스 허가취소 결정을 내렸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이번 처분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웅과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기술 도용에 관한 소송과 무관합니다’는 내용의 입장문까지 발표하면서 완전히 모순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전적으로 자신들의 문제로 발생한 처벌에 대해 ‘대웅과 소송’이라는 말까지 쓰면서 해명을 하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소송과 현재 진행 중인 FDA 허가 절차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급박함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이노톡스와 엘러간에 기술 수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서로 다르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이는 기존의 주장과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입장을 번복한 이유와 근거, ▲기술을 도용했다고 주장하는 구체적인 기술, ▲어떻게 도용했는지, ▲왜 엘러간에 관할이 있고, ▲보톡스가 보호받아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도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는 대한민국의 신뢰와 어렵게 쌓아올린 K-바이오 위상까지 추락시키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메디톡스 “대웅 미국 FDA에 청원 입중 매우 환영”
이에 대해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이 보도자료에서 주장한 모든 내용들을 미국 FDA에 청원하겠다는 입장을 매우 환영한다”며, “이를 통해 대웅의 모든 주장이 거짓이라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입장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미국 엘러간(현 애브비)에 기술 수출한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과 ‘이노톡스주’는 명백히 다른 제품이다”며, “MT10109L의 임상3상시험은 계획대로 순항 중이며, 최근 투약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웅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기술을 도용했다는 사실이 ITC를 통해 유죄로 밝혀진 만큼 지금이라도 불법 행위를 인정하고 스스로 사죄하길 바란다”며 “ITC 최종 판결을 토대로 미국 FDA의 조사가 이뤄져 후속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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