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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청소년 하루 당류 섭취 많아… 당류 줄이기 실천 중요 - 가공식품 섭취 통한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 36.4g
  • 기사등록 2021-01-28 00: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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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당류 섭취 수준을 분석한 결과, 가공식품 섭취를 통한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36.4g(하루 총열량의 7.4%)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고기준(10%)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아 등 일부 연령층의 경우, WHO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돼 가급적 당류 함량이 낮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선택해 비만,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3~5세(유아)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가 하루 총열량의 10.1%, 12~18세(청소년)는 10.3%로 WHO 권고기준(10%)을 초과했고 남성에 비해 여성이 더 높았다.
따라서 식습관이 형성되는 3~5세 유아들이 단맛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가정에서는 부모님의 특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분석은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연령층과 요인 등을 파악해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으며, 최근 ’제7기(`16~`18)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성별, 연령별, 연도별 당류 섭취량 ▲당류 주요급원 등을 분석했다.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 심층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총괄] 당류 섭취의 60% 이상을 가공식품으로 섭취
우리 국민이 하루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총 당류는 58.9g이고, 이 중 가공식품이 36.4g(총 당류의 61.8%)으로 가공식품을 통해  당류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공급원 식품] 6세 이상은 음료류를 통해 당류 섭취 가장 많아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의 주공급원은 음료류였고, 그 다음으로는 과자·빵·떡류, 시럽 등 당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1~2세 유가공품, 3~5세 과자‧빵·떡류, 6세 이상에서 음료류 섭취가 많았고, 음료류 중 6~49세는 탄산음료, 50세 이상은 커피를 통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의 경우 12~29세는 3명 중 1명, 30~49세는 5명 중 1명이 탄산음료를 하루에 1회 이상 마셨고, 커피의 경우 19~29세는 블랙커피, 30~49세는 블랙커피와 믹스커피 섭취자가 비슷했으며, 50세 이상은 믹스커피 섭취자가 월등히 많았다.


◆[시간] 오후 2~5시에 먹는 간식, 당류 섭취량 가장 많아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아침(9.4%), 점심(18.4%), 저녁(21.6%), 간식(50.6%)]는 간식을 통해 많이 섭취했다.
간식 섭취를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간식을 섭취하는 사람은 점심시간대가 많았지만 당류 섭취량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가 가장 많아 이 시간에 간식을 선택할 경우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당류가 적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이]2016년 대비 2018년 음료류와 과일 섭취량 함께 줄어 
우리 국민의 총당류 섭취량(2018)은 2016년 대비 20%, 가공식품 및 과일을 통한 당류 섭취량도 각각 19%, 29% 감소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음료류(특히 탄산음료, 과일채소류음료)가, 과일 중에서는 사과 등이 많이 감소했다.
과일이나 우유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 인체에 유용한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하루에 충분한 양(과일·채소로서 약 500g 등)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김강립 처장은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과일·채소 섭취는 늘리고 당류 섭취가 낮은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품업계도 저당 음료 등을 개발하는 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당류 섭취 실태와 영양성분 DB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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