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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혁신 종합전략’ 발표…2024년까지 세계 100대 기업 7개, 일자리 9만 개 창출 목표 - 혁신성장전략회의, 산업 전주기 지원 추진
  • 기사등록 2021-01-28 0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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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지난 27일 개최된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K-뷰티 혁신 종합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발표했다.
이번 혁신 종합전략에서는 ‘(K-뷰티)미래 화장품 육성방안(2019.12)’의 성과분석을 통해 성과한계, 시사점 도출 및 화장품산업 혁신 가속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구체화·확대하는 전략을 수립한다.

◆세계 화장품 수출 4위 국가 성장
그간 K-뷰티는 에어쿠션·BB크림 등 혁신적인 제품과 전(全) 세계적인 한류 확산을 토대로 세계 유행(글로벌 트렌드)을 선도했고, 우리나라는 세계 화장품 수출 4위 국가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연간 수출 실적 최대치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수출과 일자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중소·영세기업이 다수인 산업구조, 기초소재 및 원천기술 부족, 중화권 위주 수출이 지속적 성장의 한계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 화장품산업이 글로벌 브랜드 수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 산업기반(인프라) 구축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화장품산업을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 K-뷰티 4대 혁신전략(▲지속 가능한 K-뷰티 혁신기술 개발 ▲K-뷰티 산업생태계 조성 ▲규제개선을 통한 기업활동 제고 ▲전략적 해외진출 지원)을 마련했다.
K-뷰티 산업주기에 걸쳐 15개 주요 추진과제, 3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속 가능한 K-뷰티 혁신기술 개발
▲국가별·인종별 피부특성 및 유전체 정보를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피부-유전체 플랫폼 구축을 구축하여 주요 수출국가별 피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 인프라를 지원한다.

수집·분석된 피부-유전체 빅데이터는 데이터 기반 K-뷰티 기업 상담(컨설팅)에 활용되고, 향후 유전체 맞춤형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R&D)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초·범용 소재 국산화 및 정보통신기술(ICT)-뷰티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중장기 대규모 R&D 사업 지원을 추진한다.
▲국내 생물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원료를 개발(사례 : 국내 자생 유자씨, 동백씨, 호박씨를 활용한 식물성 천연오일 개발)하고,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하거나 재활용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화장품 용기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K-뷰티 산업 생태계 조성
▲ 연구개발, 해외 인허가, 수출 절차 등 화장품 산업 전주기에 대한 기업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여 기업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K-뷰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국제 K-뷰티 스쿨‘ 설립(2021~)을 통해 해외연수생을 포함한 연간 최대 약 8,400명에 대한 뷰티서비스(피부관리·헤어 등)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 (가칭)화장품산업육성법 제정을 추진하여 화장품산업 육성의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연구 및 진흥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규제개선을 통한 기업활동 제고
▲지난해 신설된 ‘맞춤형화장품판매업’ 활성화를 위해 임시매장 신고절차를 간소화하고, 조제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가 하나의 판매장에서 조제관리사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겸직을 허용하는 등 조제관리사 고용부담을 완화한다.
▲화장품 고유 특성을 고려하여 표시·기재 사항의 유연한 적용 등 규제 합리화를 통해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촉진한다.
‘고형비누’와 같이 포장을 제거하고 반복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1차 포장 기재의무 완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형태의 제품 특성에 맞게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기재할 수 있도록 개선을 추진한다.


◆전략적 해외진출 지원
▲수출 대상 국가별 맞춤형 진출 지원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한다.
수출 유망국가에서는 현지 유명 매장과 홍보 공간(팝업부스)·판매장 연계 및 e-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온라인 행사(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한국 화장품의 입지를 강화하고,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경제권역에 진출하는 기업에는 국제 무역협정 활용방안, 인허가 획득지원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정회원(2020.12.9. 가입)으로 화장품 국제기준의 검토·승인 및 우리나라 기준·제도 등을 국제기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아세안국가(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화장품 담당 공무원을 초청하여 국내 화장품 규제·제도(맞춤형화장품 및 기능성화장품 제도 등) 교육 훈련을 통해 국내 화장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한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인기지역(명동, 홍대 등)에 K-뷰티 체험·홍보관을 신설(2021.9~)하여, 연간 600개 중소기업의 3,000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K-뷰티 대표공간을 조성한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혁신적인 영감(아이디어) 등 민간의 역량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K-뷰티 산업은 우리나라 신성장동력으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이다”며,“이번에 수립한 K-뷰티 혁신 종합전략을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관계부처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K-뷰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뷰티 혁신 종합전략’ 주요과제, 화장품산업 관련 주요 통계는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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