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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증학회, 코로나19 속 통증 환자 관리 위한 일반 지침 발표…주요내용은? - 만성통증환자 치료 시 진료지침은?
  • 기사등록 2021-01-23 0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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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증학회가 코로나19(COVID-19) 유행상황에서 통증환자관리를 위한 일반지침을 마련,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통증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통증치료를 제때 효과적으로 받지 못함에 따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심한 만성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경우 면역성의 저하 등으로 일반인에 비해 코로나 감염에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도 코로나 상황에서 어떻게 통증환자들을 치료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진료지침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선 진료 현장에서 의도하지 않은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통증학회는 통증환자관리를 위한 일반지침을 마련, 통증환자의 진료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한 일반적인 권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인 권고 사항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는다.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발열,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한다.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사람 많은 곳 방문을 자제한다.


◆유증상자의 경우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외출을 자제한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본인이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관할보건소 문의 및 선별진료소 우선 방문 후 진료를 받는다.
▲검사 결과 확인 전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도록 한다.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차량을 이용한다.
▲진료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 및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여부를 알린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지역에서는 외출,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격리자는 의료인, 방역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른다.


◆만성통증환자 지침
▲가능한 외부모임이나 대중이 모인 장소를 피하도록 한다.
▲의료기관의 방문도 가급적 줄이고 가능하면 전화상담 등을 하도록 한다.
▲사람이 적은 곳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걷기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가벼운 운동을 한다.
▲척추주변통증이나 섬유근육통과 같이 지속적인 유산소운동 및 근력운동이 필요한 경우에  홈트레이닝 운동 또는 산책 등을 유도하도록 한다.
▲가능한 한 약물을 시간에 맞추어 복용하고 필요시 진통제 복용 등에 대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복용한다.
▲평소의 통증과 달리 열이 나거나 전신근육통 등이 나타날 경우 현재 복용중인 약에 의해 증상의 발현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받도록 하며, 전화상담 등 비대면진료를 통해 의료진과 상의한다.
▲평소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평소와 다른 양상의 통증이 발현되는 경우 주치의에게 알리고 검사를 받아 보도록 한다.
▲복합부위 통증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는 이환된 사지의 탈감작요법, 수동적 관절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권장하며, 척수자극기나 약물주입기를 가진 경우 배터리 충전, 약물교체 일정을 가능한 지키도록 권장한다.   


◆만성통증환자 치료 시 진료지침…각각의 상황에 맞도록 준비  
대한통증학회에서는 의료진의 일반진료지침도 마련하여 일선진료현장에서 이를 기본으로 환자진료에 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여기에는 적절한 보호장구의 착용을 권장하여 의료진과 환자의 감염방지에 관한 사항뿐만 아니라 암성통증같이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하여 권고하고 있다.
특히 시술의 종류를 응급시술, 긴급시술, 선택적시술로 분류하여 각각의 상황에 맞도록 진료지침을 마련했다.
이전과 동일한 투약처방이나 병원 방문의 필요성에 관한 상담목적으로는 각 의료기관의 상황에 따라 전화진료도 가능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 외에 마약성진통제를 이용하는 환자들의 안전을 위한 약물사용 지침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진료받고 있는 병원의 통증의학전문의에게 문의하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코로나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치료는?
고위험 환자들의 경우에는 응급을 요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병원 방문이나 시술을 미루는 것을 권고하며, 의료기관의 상황이 허락된다면 음압실에서 개인보호구 (레벨 D) 착용하에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입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코로나 감염위험이 있는 환자는 입원 3일전에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지역사회에 코로나가 만연된 경우에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환자들에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 하고 있다. 
(복합부위통증 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는 피부에 닿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송, 입원, 치료 중 특별한 주의를 해야 하며 필수적으로 이환 부위를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표지판을 환자 침상에 비치해야 한다.)
대한통증학회는 “이번 지침은 통증 환자 관리에 있어 일반적인 지침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별, 의료기관별, 시점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통증의학전문의에게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마약성 진통제 및 약물 사용의 관리 지침은 다음과 같다.
▲만성통증 환자에서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은 통증 조절에 있어서 단기 및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만성통증환자의 경우, 갑작스러운 마약성 진통제의 중단은 통증의 심각한 악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의하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감염 확진으로 입원하여 코로나 치료제나 기타 약물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이러한 약제에 의한 간, 신장 등의 손상이 우려될 수 있으므로 만성통증에 대한 약제의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패취 제재 (마약성 패취, buphrenorphine 패취, 리도카인 패취)를 사용하는 경우, 체온 상승이나 중환자실에서 가온 베드 등으로 인해 체내 흡수율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호흡저하 등과 같은 약물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
▲스테로이드는 면역체계를 억제하고 감염, 폐렴 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독감 백신과 병행할 경우, 독감에 감염될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척추시술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도 수 일간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스테로이드를 이용하는 주사치료는 위험 및 이득을 따져서 시행하고, 가능하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이는 것을 고려하며, COVID-19 판데믹 상태에서 고위험환자에게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NSAIDs는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2 (ACE2)를 증가시켜 COVID-19 감염 위험성을 높일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실제로 증명된 바는 없다.
따라서 NSAIDs 처방은 가능하나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처방해야 한다. 단, NSAIDs 사용시 주의할 점은 초기 증상인 발열, 몸살 등을 가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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