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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제8대 서홍관 원장 취임…임기 중 핵심 추진방향 5가지 제시 - 국가암관리 정책기관, 첨단 융복합 암연구 선도기관 등 추진
  • 기사등록 2021-01-14 00: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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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신임 서홍관 원장이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취임식을 통해 임기 중 추진할 핵심 5가지를 제시했다.
신임 서홍관 원장은 “올해는 국립암센터가 설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다”며, “그동안 초대 박재갑 원장님 이후 훌륭하신 다섯 분의 전임 원장님들과 직원여러분들의 노력으로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위상을 갖추었고, 세계적인 암전문기관의 반열에 올라있지만 국립암센터는 여전히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고,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암센터’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각오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기 중 추진할 핵심 정책방향은 다음과 같다.
◆국가암관리 정책기관 역할 강화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는 국가암관리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암예방 주력
국립암센터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암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연정책 확대, △암예방 식이 권장, △1군 발암물질인 술의 정체 규명, △인유두종바이러스 접종 강화 등을 추진한다.
▲암검진 강화
국민들이 암 조기진단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도록 근거 중심의 7대암검진 권고안 개발을 추진해서 불필요한 검진을 최소화하고,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필수검진은 수검율을 높이되, 과다진단의 해로움을 널리 알려 불필요한 검진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다 정확도 높은 암검진을 제공하기 위한 질관리 시스템도 마련한다.
▲올바른 암정보 제공
암에 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국민들에게 편파적이지 않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들의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호스피스…삶의 질 향상 노력
암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암의 3분의 1은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은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로부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은 국립암센터는 아직 완치를 하지 못하는 암환자를 위해 통증완화를 비롯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암생존자 지원
현재 우리나라는 암생존자가 약 200만 명이다. 암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암치료 후에 지역사회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암환자 사회 복귀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암관리의 싱크탱크…지역격차 해소 추진
우리나라 암치료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아직 암환자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높고, 지역격차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암환자의 경제수준과 거주하는 지역에 관계없이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암치료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암센터와 협력하여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암환자 희망
암치료 선도 및 표준을 제시하고, 희귀난치암의 새로운 치료기회를 확대해 암환자의 희망이 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감염병 위기 대응력 제고
암환자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암환자를 위한 전문 감염치료 병상 확충이 필요하다. 부속병원내 암환자 전문 감염치료병상을 설치하고 감염병 위기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속병원 첨단장비도입과 리모델링
부속병원이 첨단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이 되도록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또 양성자 2호기 도입은 물론 민간의료기관들이 기피하는 희귀난치암의 전문적 치료를 위해 희귀암병동 설치도 진행한다.
▲임상시험센터 적극 지원
국립암센터가 항암신약개발의 메카가 되도록 임상시험센터를 적극 지원한다.  
▲암치료표준선도
국립암센터가 국내에서 암치료기관으로서 높은 명성이 있지만 단순히 암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으로만 존재한다면, 다른 민간병원과 차별화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같이 항암치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암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첨단 융복합 암연구 선도기관 추진
암빅데이터‧ AI를 활용한 첨단 융복합 암연구 선도기관을 추진한다.
▲암빅데이터·국가암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암관리법 개정으로 공익적 암연구를 위한 국가암데이터 구축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암공공데이터와 임상데이터를 결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암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국립암센터뿐 아니라 국내 암연구자들에게 적극 개방하여 국가 의료 발전에 소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국립암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암연구자원을 적극 개방해 국내 암연구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립암센터는 더 이상 새로운 시설이 들어설 곳이 없고, 이미 부서별로 공간이 부족해 외부에  별관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고양시, 파주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암연구 복합단지를 건설, 차세대 연구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메디컬 산업 지원 기반 마련
암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융‧복합 연구를 추진해 암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임상현장에 구현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암진단과 치료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원대학 중심 암 극복 기여 기대
대학원대학을 통해 ‘K-암관리사업’과 ‘K-암연구’를 세계에 알리고, 인류의 암 극복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암센터는 대학원대학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암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제암연구소(IARC)와 같은 국제기구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같은 유관기관과의 대내외적 협력을 통해 우수한 아시아, 아프리카의 암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설한 산학협력단을 통해 대학원과 산업체,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립암센터가 보유한 기술을 실용화하여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유기적 협력모델도 구축한다.
또 첨단 버츄얼 장비를 활용한 차세대 암전문인력 교육 훈련 시스템을 갖춘 ‘암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추진해 암분야에서 국제적인 교육훈련센터 역할을 준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영 핵심가치… ‘존중, 소통, 공정성’
존중과 소통, 공정성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겠다는 설명이다.
상호존중과 진실한 소통, 공정성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협력을 증진해 직원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홍관 원장은 “진실한 소통으로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국립암센터가 되겠다. 국민에 대한 존중, 정부에 대한 존중, 그리고 그 무엇보다 우리 직원들 존중받고, 근로자로서 안전과 권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 최고의 국립암센터라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고,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우리의 미션을 완수하는데, 여러분들과 함께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8대 국립암센터 신임 서홍관 원장 주요 이력은 다음과 같다.
◆생년월일 : 1958. 10. 30일생(만 62세)
◆출신지역 : 전북 완주
◆학 력
▲서울대학교 의학과 학사(1983)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199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1995)
◆주요 경력
▲1986 ∼ 1989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1989 ∼ 1990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임의
▲1990 ∼  2003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1994 ∼ 2003 백중앙의료원 홍보실장
▲1995 ∼ 1996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학병원 방문교수로 연수
▲1997 ∼ 2003 인제의대 의사학/의료윤리학교실 주임교수
▲2000 ∼ 현재 한국작가회의 이사
▲2003 ∼ 현재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의사
▲2010 ∼ 현재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
▲2011 ∼ 2013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2015 ∼ 현재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센터장
◆포 상
▲보건의 날 국민훈장 석류장(2015) 外 6건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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