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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코로나 검사소 선제적 투자…강추위 효과 발휘 - 지난해 12월 초 2억 5천만원 이상 투자 - 성인·소아 안심진료소, 응급실 선별진료소, 입원선별검사소 시설 환경개선
  • 기사등록 2021-01-12 01: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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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지난 2020년 12월 초 겨울철 대비해 선제적으로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한 것이 이번 강추위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은 성인 및 소아 안심진료소, 입원선별검사소가 분리돼 있어 처음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검사소를 찾는 어려움이 존재했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서 대기 및 검사를 받는 장소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기다리는 동안 전기히터가 있음에도  추위를 느껴야 했다. 의료진 역시 겨울이 되면서 추위에 노출되지 않는 따뜻한 근무환경이 필요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은 작년 12월 1일부터 13일간 ▲유증상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성인 및 소아 안심진료소, ▲무증상자라도 병원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입원선별검사소, ▲본관 1층에 있는 응급진료센터의 응급선별진료소에 대해 약 2억 5,000만 원을 들여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안심진료소와 입원선별검사소를 통합해 내·외부 접근성을 최적화했다. 하지만 안심진료소는 유증상자가 방문하고, 입원선별검사소는 무증상자가 가는 곳이어서 물리적으로 확실하게 구역을 나눠 동선을 분리해, 교차감염 우려를 해소했다.
또 겨울철을 대비해 외부에 노출된 구조가 아닌 벽체와 천장을 설치해 실내구조로 변경하고, 난방기를 설치해 따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검체채취 공간에 음압설비 및 난방공조 설비를 설치해 감염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검사방식은 워킹스루 형태의 검체채취 방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검사자와 피검사자 간 공간을 분리해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휠체어, 침대카트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같이 온 보호자를 위한 별도 검체 채취 공간을 마련하는 등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겨울철 대비해 선제적으로 준비한 코로나 검사시설에 대한 환경개선 공사가 이번 강추위에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10년 연속 1위를 한 저력을 가지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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