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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로 알아보는 2021년④]주요 대형병원들이 추진하는 새해 목표는1? -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 기사등록 2021-01-10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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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는 평범했던 우리의 행복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지난 한해 전국 각지 의료진들은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며 힘겨운 사투를 벌여왔다. 주요 대형 병원들도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힘겨웠던 시간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주요 대형병원들이 희망하는 올해 추진 계획과 목표를 소개한다.


◆서울대학교병원…병원 핵심 분야 지속적 수행 등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은 2021년 새해 국민건강을 지키며 미래의료를 선도해갈 수 있도록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정책 등 병원의 핵심 분야에서 구체적인 실천전략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연수 병원장이 제시한 4대 핵심 추진목표는 다음과 같다.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 내실화
국내 최고의 의료진을 양성하는 교육병원으로서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 내실화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이 병원에서는 전공의법을 준수하며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왔고, 올해는 당직실 리모델링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 전공의 의견을 반영하며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교직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적인 수준 의학연구 선도
연구부문에서는 인력과 예산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연구 인프라에 대한 자생력을 한층 강화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의학연구를 선도해나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은 연간 1,300억 규모의 연구비와 약 3,000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새해에는 바이오치료∙재생의료 분야와 데이터사이언스∙의료기기개발 등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투자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병원 내 주요 진료기능 재배치 및 수술장 전체 개선사업 추진
진료부문에서는 2020년에 이어 병원 내 주요 진료기능 재배치 및 수술장 전체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외형의 첨단화 및 확장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을 지키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환자중심의 최상의 진료를 위한 시설확충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의료의 글로벌화 시대에 재외국민뿐 아니라, 해외환자들을 위해 해외의료진과 비대면 협진 프로세스를 개발하며 대한민국 의료와 서울대병원의 역량을 세계 각국에 알려나간다는 목표이다.
국가재난 위기상황…의료공공성 확대, 선도
코로나19 등 국가재난 위기상황에서 의료공공성을 더욱 확대하는 데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와 복지 연계를 통한 필수의료의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고 국공립병원과 지역 일차의료기관으로 이어지는 의료전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국가 위기상황에서 정부의 공공의료 정책을 추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나간다는 것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장기간 유례없는 감염병 위기 속에서 우리 병원은 교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매순간 고비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늘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교직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처럼 올 한해에도 우리 주위의 아픈 이웃을 돌보며 사회의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다”며, “백신개발이 가시화되어 머지않아 우리가 잠시 누리지 못했던 일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며 교육, 연구, 진료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서울대병원에 주어진 사회적 소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새해에도 가정에 항상 기쁨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신뢰와 혁신 바탕, 기본에 충실한 병원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은 “코로나19 방역에 애써주신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병원의 규모가 큰 만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크지만, 선별진료소와 발열 체크 현장 등에서 밤낮으로 모든 직원이 수고해 주셨다. 숨 막히는 보호구를 착용하고도 환자를 먼저 생각한 의료진과 가중된 방역 업무에 땀 흘린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승일 병원장이 제시하는 올해 추진할 핵심 목표는 다음과 같다.

▲신뢰받는 병원
지난해 코로나와 파업 상황을 동시에 겪으면서 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와 직원 간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도 서울아산병원을 믿고 찾아온 환자는 하루 평균 외래 약 1만 2,000명, 신규 입원 약 400명을 유지했다. 이러한 환자분들에께 우수한 진료로 보답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이고, 아산재단의 설립 정신인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는 설명이다.
환자들의 믿음은 우수한 진료, 안전한 병원, 윤리경영에서 만들어진다.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표준치료지침을 확대 개발하고, 의사의 진료권한을 재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처방을 위한 개선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메르스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계획된 감염관리 독립 건물은 올 연말이면 완공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 방역에도 더 철저를 기하는 동시에 안전장치를 더 보완하고 체계화할 수 있도록 서두른다. 더 나은 진료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올해도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또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지금까지 이루어 온 신뢰를 더욱 공고하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승일 병원장은 “환자의 신뢰도 중요하지만 직원 간의 신뢰도 중요하다. 병원에는 다양한 직종이 있으며, 자칫하다가는 직종 간, 직종 내에서도 오해나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직원 간의 신뢰는 배려와 상호 존중, 공정을 통해 쌓여간다고 생각한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상대의 업무에 대한 존중과 소통, 공정한 조직 문화를 통하여 직원 간에, 직종 간에 신뢰를 쌓아 나가야 하겠다. 우리 모두가 정성과 마음을 다해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혁신으로 성장하는 병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경영의 건강함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병원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몇 해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고, 지난 2020년의 경우 코로나 상황과 파업이 겹치면서 더욱 가중되었다.
정부가 추진해 온 보장성 강화 정책과 내부적으로 진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의 비중이 높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되면 병원은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의 자세가 필요하다.
박승일 병원장은 “우리가 해야 할 혁신은 대단한 창조적 발상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현재의 일하는 방식과 시스템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혁신이다”며, “인력 배치의 효율과 적절성도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진료현장에서 교수님을 비롯해 간호, 보건, 행정, 기술 분야 모든 직원이 혁신을 위한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병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핵심역량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계가 주목하는 병원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해 발표한 분야별 세계 50대 병원 순위에서 내분비, 소화기, 암, 신경, 정형외과, 심장 분야의 6개 조사 대상 모두 서울아산병원 세계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심장 분야는 국내 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포함됐다.
전 세계에 Asan Medical Center의 브랜드 파워가 높아지고 있다.
진료 실적에서도 돋보이는 결과를 얻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뚫고 해외에서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가 꾸준하고, 이 환자들이 선진 외국 의사들의 추천을 받고 오는 상황이다.
박 병원장은 “우리가 가장 잘 하는 것에 집중하고 부가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성장의 동력을 얻도록 하자”며, “심뇌혈관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에 따라 D동을 선도적 스마트병원으로 건립하고, 정밀의료를 구체화하여 세계 유수 병원과 경쟁할 발판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모든 직원이 ‘주인’인 조직 문화
30년간 고도성장을 이루어왔고, 이제 제2의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선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를 위해 앞장서 달라는 것이다.
기본으로 돌아가서 환자의 눈으로 본다면 고쳐야 할 점이 보일 것이고, 각자의 역할에 주인 의식을 갖고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고쳐 나가야 한다. 병원도 직원들의 다양한 시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박 병원장은 “길고 어두운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끝은 분명 올 것이다. 마지막 환자가 회복되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를 차분히 준비하자”며, “원칙을 준수하고 기본에 충실한 병원,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병원, 어떤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고 회복 탄력성이 뛰어난 병원, 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그 행복이 넘쳐 환자들에게도 전해지는 병원, 나의 일과 미래가 예측되는 병원. 저는 우리 병원이 이런 병원이 되기를 기대한다. 모두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 반드시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2021년 새해,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희망의 한 해, 변화의 한 해, 그리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새 방식 대전환 등 예고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병원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에, 병원이 추진해 왔던 주요한 방향성이 유지될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병원 경영 정상화와 함께,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병원인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올해 추진해 나아갈 중점 방향은 다음과 같다.
▲진료 및 업무 방식…새 방식 대전환 추진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하여, 진료 및 업무 방식에 있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대전환을 추진한다.
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예측 가능한 모든 상황에 맞추어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 케어기버와 환자가 모두 안심하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 진료와 환자 서비스 전반에 대해 접촉시간을 최소화 하고 비대면을 위한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아간다는 것이다.
▲첨단 지능형 병원…원내 주요 부문 혁신
첨단 지능형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진료, 환자 서비스, 운영자원 등 원내 주요 부문을 혁신한다는 것이다.
지난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진료혁신 T/F는 진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 수술, 외래, 입원, 검사 등 모든 진료 영역에서 미래 병원을 구현하기 위하여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혁신과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실제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의 변화를 환자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챗봇, 스피드게이트, 지능형 주차서비스 등을 도입, 진료 예약 서비스와 병원 도착 서비스 등을 개선하고, 오픈 카드를 활성화해 예약부터 수납까지 환자의 전 여정에서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고 최고의 환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원내 자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PAN’ 시스템을 수술, 외래, 입원, 검사 등 진료영역 전 부문으로 확대하고, 로봇 자동 배송, 원외 창고 운영 등 스마트 물류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효율적인 지원기반을 마련한다.
현재 의료네트워크 혁신을 위하여 심장뇌혈관병원에서 시범운영 중인 진료 협력체계를 성공 모델로 발전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모든 협력 병원들과 우리 병원과의 차별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확산해 나가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정밀의학, 재생의학 등 차세대 연구분야에 있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 융복합 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리모델링 본격 추진
코로나 사태로 다소 지연됐지만, 지난 2020년 11월 별관 샤프트 공사 시작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신의 IT 기술을 적용해 진료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공간을 구축, 진료의 질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와 불편사항은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경영 정상화 달성 위한 노력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행했던 수익 확대와 비용 절감 등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는 것이다.
권 원장은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지속된다면 코로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병원의 자립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케어기버 조직문화 개선
직종과 세대간 갈등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케어기버 조직문화를 개선한다.
모든 케어기버들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성장시키고 행복하게 근무하는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미래 인재형으로 발전시키고, 근무환경을 최적화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권 원장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분 곁에는 병원과 가족 같은 동료들이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의료원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연세의료원 저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초(超)불확실성 하의 2021년, 연세의료원 교직원 여러분들과 하나되어 격랑을 헤쳐나가고자 한다”며, “여러분이 지닌 뛰어난 역량과 높은 자긍심이 집결된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듬직하고 늠름한 소의 걸음걸이처럼, 힘차게 한 걸음씩 나아갈 우리의 목표와 계획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며, 올해 추진할 주요 추진 목표에 대해 제시했다.

▲미래정책 사업 강력 추진
미래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이끌겠다는 각오다.
개원 2년 차를 맞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초기 안정화 기간을 거쳐,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우리나라 대표 디지털 혁신병원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인천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설계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연세 사이언스파크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핵심이 되도록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중입자암치료센터의 건축 과정도 세심히 살핀다는 각오다. 연세의료원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할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단계적 재건축 사업도 토대부터 튼튼하게 쌓아간다는 것이다. 의과대학 신축사업은 명실상부한 융합연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모든 미래정책 사업에 교직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십 확보 위한 교두보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리더십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구축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는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로 대변되는 미래의료의 핵심 요소이다. 새해엔 데이터 중심병원 실질적 구현에 더욱 집중한다.
의료원 곳곳에 분산된 귀중한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플랫폼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한다는 것이다.
빅데이터실 신설에 이어 데이터 전담 관리 조직의 확대 및 인적자원 확보에도 힘쓴다는 것이다.
유용한 데이터들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기반 혁신 사업도 강력하게 추진한다.
데이터 중심병원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을 통해 다음 단계인 데이터 활용 서비스 발굴과 확산 사업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되면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적자원 확보와 능력 개발 집중
소중한 전략적 자산인 인적자원 확보와 능력 개발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장기적 관점의 인적자원 개발 전략을 수립한다. 교직원 인사와 교육제도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시스템 및 조직도 체계화한다. 이를 통해 전략적 인사제도 설계와 인력개발 계획 수립, 창의적 인력운영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학습 플랫폼 신설로 교직원의 경력과 역량을 개발하며, 학습 커뮤니티 형성으로 내부 소통 활성화와 업무프로세스 개선 효과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미래 의학자 육성 역량 강화사업도 중요하다. 의과대학이 추진하는 미래교원위원회 활동과 교수 및 학생 대상 의학교육원 설립과 운영도 착실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경쟁력 확보
연구 역량 집중 육성으로 연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연세의료원 소속 교수진들의 연구력 증진은 기관 발전의 핵심 원동력이며,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의과학연구처를 중심으로 연세의료원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와 반드시 시행해야 할 연구 분야를 선정, 지원한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의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 나아가 의료기술 지주회사 설립 등 사업화 플랫폼 확장을 통해 의료원의 소중한 지식재산이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인체 유래물이나 유전체 정보 등 새로운 형태의 지식재산 창출프로젝트가 상반기 중에 본 궤도에 오르면, 의료산업화 중심기관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세의료원 기관 사명 구현 노력
연세의료원의 기관 사명 구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도 137년을 이어 온 연세의료원의 사명을 가꾸고 발전시키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알렌-에비슨 선생님으로부터 이어진 고귀한 나눔과 선교 정신은 우리 기관의 정수(精髓)이다”며, “연세의료원의 구심점이 된 세브란스 씨의 ‘나눔의 미학’이 다양한 섬김 활동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1년을 ‘더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원년의 해’로 삼아 노력한다면 일 년 뒤 더욱 담대한 자세로 미래를 향하는 우리 모습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를 다독이며 힘차게 나아가자. 교직원 여러분이 바로 ‘연세의료원’입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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