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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형병원들 코로나19 중증환자 위해 병상 확보 추진 - 건국대, 연세의료원, 삼성의료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 기사등록 2020-12-24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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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모든 의료기관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은 정부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요청에 부응하여 전담치료병상을 확대,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주요 병원들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전담치료병상 8개 확보
건국대병원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8개 확보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18일 2개 병상을 먼저 운영하고, 23일 2개 병상, 29일까지 4개 병상을 더 추가해 총 8개 병상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건국대병원은 코로나 19 유행 이후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안전한 치료한 의심 환자의 신속한 격리를 위해 그동안 1개 병동을 격리병동으로 전환해 운영해 왔다.


◆연세의료원, 코로나19 치료용 33병상 확보…위중증 환자 사망률 감소 기여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병상을 확보해 사망률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3일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각각 25병상과 8병상을 신설하고, 위중증 환자 중심의 치료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위중증과 중등증, 경증이하로 구분돼 치료를 받게 된다. 합병증으로 다기관손상이나 에크모 치료, 고유량 산소치료 등이 필요한 환자는 위중증으로, 일반적인 산소마스크 치료는 중등증, 일상생활 여부에 따라 경증이하로 분류한다.


▲세브란스병원…25개 병상 확보, 약 130명 투입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그동안 중증환자를 위해 5병상을 운영 중이었지만, 코로나19 중증환자 증가에 따라 20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50% 이상의 병상에 대해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5개 병상은 감염병동에 마련돼 음압시설을 갖춰 환자는 물론 의료진의 안전까지 확보하게 된다. 환자 상태에 따라 중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전문의와 간호사 등 약 130명까지 투입된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지난 17일까지 총 38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이 중 5명은 입원 중이며, 25명은 퇴원했다. 6명은 상태가 좋아져 경증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됐다.
입원환자 대부분이 위중증 환자로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혈장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치료해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전담의료진 45명 이상 배치 예정
강남세브란스병원도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1개 병동 8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해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 동참했다. 이를 위해 전문의, 간호사 등 전담의료진 45명 이상을 배치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5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2일까지 26명의 코로나19 입원환자를 치료해왔다.
현재 5명이 입원 중이며, 21명이 완치돼 퇴원 또는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한 바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코로나19 환자 치료병상 확보 예정
지난 3월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도 중등증 및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해 내부 시설공사를 마무리 짓고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확대 병상 대부분을 위중증 환자 병상으로 운영하며, 실질적인 코로나19 사망률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중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세브란스병원은 위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해 사망률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경증과 중증, 위중증 환자가 상황에 맞도록 치료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설 공사 등 약 1억 7,000만원 투입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약 1억 7,000만원을 투입해 안심진료소와 입원선별검사소 실내화 공사를 진행했다.
검사장소에 대해 벽체, 천장 등 실내화 공사와 난방기를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검사자와 소아환자를 위한 별도 공간 마련, 유증상자와 무증상자 구역 구분, 워킹스루 검체부스 설치 등 검사대상자의 편의와 안전도 대폭 높였다.


◆삼성서울병원 20개, 강북삼성병원 7개 운영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병상에 12개 병상을 12월 26일까지 추가해 총 20개 병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음압병상 17개를 확보한 상태이며, 나머지 3개 병상도 오는 26일까지 이동형 음압기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 병상에 3개 음압병상을 추가하여 7개 병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병원은 허가병상 수 대비 1% 전담치료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음압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하여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병실로, 호흡기 매개 감영병 환자를 치료할 때 사용되며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로 활용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한정된 의료진과 한정된 병상으로 새롭게 입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면서 일반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크지만 가용한 모든 역량을 쏟아 난관을 극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은 중환자 의료인력 재배치와 효율적인 운용 등의 계획을 세워 입원 일반 중환자 및 응급 치료, 중증환자 수술 등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하기로 했다.


◆칠곡경북대병원, 코로나19 확진환자 전용 220여 병상 운영
지난 12월 중순 ‘감염병 전담병원’에 재지정된 칠곡경북대병원은 중환자실 6병상 이상을 포함해 약 220병상(음압중환자실 6병상 이상, 준중환자실 10병상, 중등증 및 경증 환자 치료병상 200여병상)을 코로나19 확진 환자 병상으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중환자실)’ 5병상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정부의 긴급 행정명령에 따라 시설 공사를 통해 1개 이상의 중환자실을 12월 24일까지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준중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중증에서 상태가 일시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 진료를 위한 ‘준중환자실’ 10병상도 가동하고 있다.
또 올해 완공된 임상실습동 개동을 위해 증설 승인을 받은 병상(202병상)을 활용해 ‘코로나19 중등증 및 경증 환자 전용 병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환자 안전 및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올해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활용했던 3병동 전체를 소개하여 약 200병상 이상을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으로 확보하고, 그곳에 입원해 있던 일반 환자는 임상실습동 및 타 병동으로 이전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병동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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