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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마련, 시행…크리스마스, 신정 연휴 포함 - 4가지 핵심 생활방역수칙 준수 강조
  • 기사등록 2020-12-05 0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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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를 포함해 12월 7일(월)부터 2021년 1월 3일(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수 권역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연시 모임이나 행사 등 집단활동 위험요인이 더해지는 경우 감염 확산세 통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자칫 방역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연말·연시 모임의 특성과 환기가 어려운 계절 요인 등으로 동절기 감염확산은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번 연말·연시는 감염 확산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국민들께서는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실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민들과 소통하는 생활방역 실천 기반 확보
국민과 함께 하는 생활방역 실천 전략 마련을 위해 생활방역  위원회 소통 분과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거리 두기 실천력 확보를 위해 국민 참여형 이벤트 등 집중적인 홍보도 추진한다.
연말·연시 활동 사례별로 세밀하게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국민들이 선명하게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4가지 핵심 생활방역수칙(➊모임·행사 자제, ➋밀폐·밀집·밀접 장소 가지 않기, ➌의심증상 있으면 검사 받기, ➍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철저)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일상생활에서 가족과 지인에게 감염이 전파된 실제 사례도 지속 홍보하여 생활방역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고 자세하게 알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행동요령 반짝(스폿) 영상도 제작하여 KBS 등 10여 개 방송사를 통해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 자제 권고
▲온라인 메시지나 선물 전달 등 간소화

직장과 친목 모임이나 행사는 자제하고, 온라인 메시지나 선물 전달 등으로 간소화한다.
▲축제와 행사도 가급적 비대면 진행
축제와 행사도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대면 축제를 개최하는 경우에는 사전예약제와 차량 이동형 축제장 관람, 행사 출입 인원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한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계기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고, 비대면 외식 활성화를 위해 외식 할인지원 실적에 배달앱 결제를 포함하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수능 이후 철저한 방역 관리
▲대학별 평가 집중 관리기간…학사 운영 비대면 전환 권고 등

대학별 평가 집중 관리기간인 12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학사 운영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도록 권고하며, 학원이나 대학가 주변의 음식점 등 수험생 및 학부모 밀집이 예상되는 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또 수능 이후 학생들의 방역 경각심이 느슨해 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방문이나 각종 이벤트·행사 참여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도록 생활지도를 실시한다.
▲학생안전특별기간…촘촘한 방역관리
12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학생안전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청소년 출입시설과 학원 등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점검과 학생 방역관리 계도 활동을 통해 촘촘한 방역관리를 실시한다.


◆문화와 여가…다양하고 안전하게 즐기기 지원
▲연말·연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마련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가족·어린이, △공연·영상, △전시·행사 등 국공립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관계 부처·지자체와 협업하여 콘텐츠 통합 안내를 추진한다.
스포츠 경기장 현장 전광판 등을 통해 집안에서 관람 중인 실시간 영상을 게시하는 온라인 응원 행사(프로스포츠 구단 개별행사로 진행되며, 농구 등 각 구단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도 개최한다.
▲여행 자제, 관광지 방역 강화
연말·연시 지역 간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여행은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한다. 주요 관광지에는 방역 인력을 적절히 배치하여 방역수칙 이행을 지도하는 등 관광지의 방역도 강화한다.
▲전국 스키장 방역 관리 전수 점검 등
동절기와 연말·연시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스키장 자체 방역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이용 캠페인과 전국 스키장 방역 관리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을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하여 방역상황에 따라 체계적인 방역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통수단과 교통시설 방역 관리 강화
▲철도 승차권=창가 측 좌석을 우선 판매하고, 방역상황에 따라 판매 비율을 제한(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좌석의 50% 이내 예매 제한 권고, 3단계 50% 예매 제한)한다.
▲관광, 일회성 운행 목적의 전세버스 운송사업자=탑승객 명단 관리 및 방역수칙 안내·확인 등 철저한 방역관리도 지속한다.
▲연안여객선=해수부와 해경이 참여하는 안전운항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교통시설=고속도로 휴게소 테이블 가림판 설치, 혼잡안내 시스템 운영과 이용객 승·하차 동선 분리로 밀집을 방지하고 철저한 소독과 환기로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감염확산 위험 시설…방역관리와 점검 강화
연말·연시 다수 이용자 방문이 예상되는 감염확산 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와 점검도 강화한다.
패밀리레스토랑 등 대형음식점과 지역별 번화가 소재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방역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놀이공원 등 유원시설과 영화관, 실내 체육시설도 시설 특성에 맞는 방역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사우나시설,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등 집중 관리
최근 다수 감염사례가 발생한 사우나시설과 각별한 이용자 보호가 필요한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한다.
최근 다수의 감염사례가 발생한 공중위생관리법상 목욕장업소는 지자체 협업을 통해 합동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등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와 감염관리 교육을 지속해 나간다.
사회복지시설은 정부와 지자체, 시설 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방역관리자 지정을 통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 방역상황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지 않고 계속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엄중한 위기 상황이다”며, “지금의 확산세를 차단하고 통제하기 위해 시행되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국민들과 함께 하는 생활방역 실천이 핵심이므로, 4가지 핵심 생활방역수칙(▲당분간 모든 모임과 행사는 자제하기, ▲밀폐된 시설과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시설,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시설은 이용 삼가기, ▲증상이 있다면 신속한 검사받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을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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