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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직전 1주보다 144.5명 증가 - 확진자-50대 이하 젊은 층, 사망자-70대 이상 대부분
  • 기사등록 2020-12-01 0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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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주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주간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최근 4주간 급증세 지속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1주간(11.22일~11.28일) 1일 평균 400.1명으로 직전 1주(11.15일 ~11.21일, 255.6명)보다 144.5명 증가했다.
최근 4주간 급증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 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24.4명이 발생하여 전 세계(미주·유럽·중동 중심) 유행 확산으로 인한 해외유입 및 국내 전파 위험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표)1주 간격 위험도 평가 지표

▲최근 1주간 감염경로…국내 집단발생>선행확진자 접촉>조사 중
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생 1,137명(38.3%), 선행확진자 접촉 986명(33.2%), 조사 중 561명(18.9%), 해외유입 171명(5.8%), 병원 및 요양시설 114명(3.8%), 해외유입 관련 3명(0.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지인·가족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사우나, 체육시설, 식당, 주점, 카페), 교육기관(대학, 학교, 학원),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이전보다 다양한 집단으로 발생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본격적인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실내활동 증가, 환기 부족, 유리한 바이러스 생존환경 등의 위험요인과 함께 연말연시  행사․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의 기회가 계속 증가할 경우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 위험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11월 유행…50대 이하 젊은 층 확진자 비율 증가세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난 8∼9월 유행 대비 11월 유행의 경우 50대 이하 젊은 층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19명…80대 이상>70대>60대 순
최근 1주간 사망자는 19명이 발생하였고, 사망자 연령은 80대 이상 9명, 70대 7명, 60대 2명, 50대 1명이었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6명(84.2%, 나머지 3명은 기저질환 유무 조사 중)이었다.
11월 30일 기준 연령대별 치명률은 80대 이상 18.3%, 70대 6.5%, 60대 1.2% 순이다.


◆권역별 발생 현황…수도권>경남권>충청권 순
11월 30일 기준 권역별 발생 상황을 보면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수도권 293.6명, 경남권 47.6명, 충청권 35.1명, 호남권 34.9명, 강원권 19.0명, 경북권 7.0명, 제주권 1.6명이다.
(표)권역별 1주간 방역 관리 상황(11.24.~30.)

◆수도권…위험도 높은 시설, 활동 방역조치 강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월 1일(화) 0시부터 수도권 2단계 조치가 종료되는 시점(12.7. 24시)까지 수도권에 대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하여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복합편의시설 운영 중단 등
이번에 강화된 방역조치 내용을 보면 사우나·한증막 시설 운영 중단, 격렬한 GX류 실내체육시설은 집합 금지, 학원·교습소·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 및 노래 교습 금지(성악, 국악, 실용음악, 노래교실 등 학원·교습소·문화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교습을 모두 포함, 다만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하여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의 복합편의시설(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운영 중단 등이 있다.
▲숙박 시설 주관,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 등 모두 금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 등도 모두 금지한다.
이외에도 개인들이 다양한 형태로 개최하는 파티에 대한 추가적인 방역 대책을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검토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의 주민들은 모든 모임·약속을 자제할 것과 10인 이상이 모이는 회식, 동창회, 동호회 등 사적 모임은 취소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한다.


◆비수도권…모든 권역 1.5단계로 상향 조정
비수도권은 모든 권역을 1.5단계로 상향 조정하여 12월 1일(화) 0시부터 12월 14일(월) 24시까지 시행한다.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 2단계 상향 및 업종·시설별 방역 조치 강화를 적극 시행한다.
지역적 위험도를 고려하여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학원과 같이 위험도 높은 시설이나 파티 등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방역 조치를 지자체별로 강화하며, 1.5단계를 시행하는 지역이라도 사우나 등에서의 음식 섭취 금지 등 2단계의 방역 수칙을 추가적으로 의무화한다.
▲코로나19 유행 상황 면밀 분석
이와 함께 금주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한다.
또 환자 발생이 큰 변화 없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가 유지되는 경우 신속하게 수도권 또는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세, 전국적⋅동시다발적 집단감염 양상 등 국내 유행이 더욱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람 간 접촉을 차단하고, 신속한 검사를 통해 조기에 환자를 찾아내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 접촉을 줄이고, 조기 진단을 통해 빠르게 환자를 찾아, N차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관건이며, 이를 위해서는 전 국민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국민들께서는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또는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의료기관은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하고, 연말연시 모든 모임과 행사를 자제할 것도 강력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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