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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종결자” 애브비 린버크 - 린버크 급여 적용 기념 기자간담회
  • 기사등록 2020-11-26 0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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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린버크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종결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지난 25일 린버크 급여 적용 기념 기자간담회에 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린버크를 종결자로 표현한 이유에 대해 홍승재 교수는 “린버크가 임상을 통해 기존 치료 요법 대비 관해와 통증, PRO 등에서 개선된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며, “임상 결과 확인된 안전성 프로파일도 스크리닝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하루 한 번 먹는 약제라 복용 편의성도 가지고 있다. 다만, 단일제제라 환자가 관해에 도달하더라도 감량이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 관해를 달성하고, 유지요법을 시행하기에는 매우 좋은 약제다”고 설명했다.
린버크(성분명 유파타시티닙)는 지난 11월 1일부터 중등증 내지 중증의 성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이번 허가 및 급여 결정의 근거가 된 SELECT 3상 임상에서 린버크는 다양한 환자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린버크는 아달리무맙+MTX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아바타셉트+csDMARD 대비 우월성도 입증했다. 기존이 생물학적제제 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린버크는 다양한 환자군에서 MTX 병용과 관계 없이 더 높은 환자 보고 지표(PRO)를 달성하였으며 효과는 1-2주 내에 나타났다. 먹는 약임에도 불구하고 주사제만큼 빠른 효과가 나타났다.
린버크는 SELECT 임상을 통해 약 4500인-년의 안전성 프로파일도 확보했다. 기존의 jak 억제제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생물학적제제와도 유사하다.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돼 FDA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것이다.


홍 교수는 “어떤 치료제를 사용하든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목표는 관해에 도달하는 것이며, 다양한 관해의 정의에 따라 관해 도달율이 다르게 나타난다”며, “관해에 도달은 방사선학적 진행 억제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생산성 향상 등  환자의 전 생애에 중요하다.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관해에 도달하지 못하며, 관해에 도달하더라도 조조강직, 피로, 통증 등의 잔여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관해에 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가 여전히 필요하다”며, “환자를 보는 류마티스내과 의사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가 많아진다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린버크는 이번 달부터 기존 약제와 동일한 기준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임상 현장에서 처방하기 편리한 약제라고 생각하고, 활발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쉬운 점은 다른 JAK 억제제와의 교체가 안된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관계 부처에서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 발현 이후 빨리 항류마티스약제가 투여될수록 치료가 잘되고 예후가 좋다. 약물치료가 늦어지면 구조적 손상이 심해진다. 환자가 조기 진단을 받고 좋은 약물을 투여 받으면 장애(disability)가 늦게 나타난다.
약물이 투여되는 종류에 따라서도 좋아지고 나빠지고를 반복하며 구조적 손상과 장애가 진행되고, 장애(disability)가 심해진다. 증상이 있을 때 빨리 조기진단을 하고, 항류마티스약제가 빨리 투여돼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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