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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치료에 스테로이드, 써야 할까 말아야 할까? - 원형탈모, 조기 진단 및 치료 중요
  • 기사등록 2020-11-17 14: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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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저하는 우리 몸을 외부 유해요소에 취약하게 만들고, 내부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면역 관련 질환을 유발한다.


원형탈모는 면역 체계와 관련된 질환으로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신체 내 면역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발생한다.


◆원형탈모 방치 시…다발성, 전신성 등 심화
모리의원 이상욱(대한탈모학회장) 원장은 “원형탈모는 모낭을 보호해야 할 면역 세포가 오히려 모낭을 공격하면서, 모발이 동그랗게 빠지는 질환을 말한다. 이에 일반적인 탈모와 달리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되며, 간혹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갑상선염, 백반증, 류마티스관절염 등이 동반할 수 있어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탈모샴푸 사용과 두피 마사지 등은 오히려 두피를 자극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방치 시 단발성 원형탈모에서 다발성, 전두성, 전신성으로 심화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원형탈모 치료, 일반적인 탈모 치료와 차이점은?
원형탈모의 치료는 일반적인 탈모 치료와 차이점을 보인다.


▲환자의 면역체계 정상 회복 관건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환자의 면역체계를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면역치료를 적용해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상욱 원장은 “흔히 하는 스테로이드 치료는 자가면역 반응을 떨어뜨려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원형탈모의 근본원인을 치료하기 힘들고, 나아가 각종 부작용으로 영구탈모와 재발성 원형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장기간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원형탈모 원인, 현재 신체 상태 정확한 검사 필요
원형탈모의 근본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원형탈모의 원인과 현재 신체 상태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총 9단계로 구성된 THL(Total Hair Loss) 검사를 통해 두피와 모발, 혈액 등 신체 전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상욱 원장은 “원형탈모는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원형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원형탈모 치료는 면역치료와 영양치료를 병행해, 원형탈모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환자의 건강 자체를 회복시켜야 한다.”며, “증상이 미미한 초기일 때 치료받아야 치료 효과도 높고, 난치성 질환으로의 발전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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