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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1년간 1회라도 방문시 그렇지 않은 사람대비 삶의 질 6.8% 더 높아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 방문특성이 개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결…
  • 기사등록 2020-11-22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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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1년 동안 1회라도 방문한 사람이 방문하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질이 6.8%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2019년 산림청의 ‘국민 산림휴양복지활동 실태조사’자료 중 연간 산림 방문횟수, 방문일수, 지출액 등의 방문특성 지표와 삶의 질 영향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여러가지 숲 방문특성 지표 중 개인 삶의 질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방문 횟수’로 나타났다. 또 숲을 방문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개인 삶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에서 숲에 머무는 기간, 집에서 숲까지의 거리, 숲 방문 시 소요되는 지출액은 개인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숲이 개인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숲에 가는 횟수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인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자주’ 방문할 수 있는 생활권 숲 조성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산림복지연구과 서정원 과장은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활권 숲 확대 조성이 필요하다.”고 며 “비대면 콘텐츠 등 일상생활에서 보다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는 연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산림휴양학회지에 ‘산림 방문특성이 개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가별 삶의 질을 수치화하는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20년부터 측정지표에 ‘녹지공간 접근성’도 포함됐다.
‘녹지공간 접근성’은 도보로 10분 이내에 휴양녹지가 있는 도시인구 비율로 산출되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로 부각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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