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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개발 백신 국내 도입 박차 - 정부와 산·학·연·병 역량 총결집 필요
  • 기사등록 2020-10-31 00: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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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개발 백신의 국내 도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과학기술 연구성과의 방역현장 적용도 앞당기기로 했다.


◆코박스 퍼실러티 참여 절차 완료
이미 정부는 1단계로 올해 말까지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 참여 및 글로벌 백신 개발 선두 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전 국민 60%(약 3,000만명)가 접종 가능한 백신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우선 전 국민 20%(약 1,000만 명)가 접종 가능한 백신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 9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와 구매약정서를 체결하고, 선입금(약 850억 원)을 납부하는 등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 참여 절차는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민 40% 접종 가능 백신 확보 추진
정부는 나머지 국민 40%(약 2,000만 명)가 접종 가능한 백신 확보를 위해 국제(글로벌) 기업과의 협상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선구매 백신은 △안전성·유효성 검토 결과, △가격, △기반(플랫폼), △공급 시기 등을 고려해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 연구성과 방역현장 적용 추진
정부는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성과의 방역현장 적용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실시간 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은 역량을 결집하여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고, 그 결과 비대면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항바이러스 공조장치 등 우수한 연구성과들도 도출됐다.
실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중소기업에서는 ‘비대면 실시간 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의료기기 품목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2차 감염을 줄이고, 효율적인 의료인력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바이러스 필터 및 공조장치’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항바이러스 필터 및 공조장치’를 개발하고, 충분한 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감염병 공기 전파 위험이 저감되는 것을 확인했다.
기술이전을 통해 대량생산체계도 구축하여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은 실내 다중이용시설, 학교 등에서 효과적인 방역대책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역지침 연구개발 수행 중
정부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의 대국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적 근거를 보완하는 연구개발(R&D)도 수행 중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극복 뿐 아니라 향후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장기 역량 축적을 위해서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은 반드시 성공할 필요가 있다”며, “확실히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범정부지원위원회가 운영된 지 반 년이 지났으며 그간의 지원을 통해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약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기업의 임상시험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치료제·백신 개발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산·학·연·병의 역량을 총결집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이 생활방역 체계로 점차적으로 전환되고 있어서 일상에서 활용되는 방역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에서 나오는 관련 연구성과의 현장적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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