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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환절기 속 ‘기관지 협착증’다발…대표적 ‘기관 스텐트’ 치료 장단점은? -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중요…자세한 상담 필수
  • 기사등록 2020-10-24 16: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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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되면서 많은 반려견들이 기침증상으로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기침 증상이 심해져 호흡곤란증상이나 ‘꺽꺽’거리는 거위울음 등의 기침소리를 보인다면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울산 잘하는동물메디컬센터 김규태(대한수의사회 정회원) 대표 원장은 “심장병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하게 진단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소형견종‧노령견‧비만견에서 다발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은 기관 허탈(Tracheal Collapse)이라고도 불린다.


말 그대로 어떤 원인에 의해서 기관지 주변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여 기관지를 누르게 되면서 호흡곤란을 보이는 증상이다.


기관지 협착증은 ‘거위울음소리(Goose Honk)’와 비슷한 소리를 내며, 흥분하면 더욱 심한 기침을 보인다. 또 구토, 실신, 후두마비, 청색증 등 다양한 증상을 함께 동반할 수 있다.


특히 소형견종(요크셔테리어, 푸들, 치와와, 말티즈 등)에게서 자주 발생되며, 노령견이거나 비만견일수록 증상이 더 쉽게 발현된다.


김규태 원장은 “협착증세가 심해질수록 호흡곤란으로 급작스럽게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되는 질환이다.”고 설명했다.


◆기관지 협착증 단계적 치료 방법
기관지협착증은 기관 내경의 좁혀진 사이즈에 따라 보통 총 4단계로 구분되어진다.


▲단계별 치료방법 차이
1, 2단계에서는 약물치료를 통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늦추는데 초점을 두고 치료한다.


3, 4단계로 진행이 되었다면 약물치료와 동시에 외과적 치료를 동시에 진행해야 된다.


외과 치료의 경우 기관지 협착증을 오래 앓아 왔고 약물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는 3, 4단계의 경우에 협착증 보정장치 스텐트(Sstent) 장착 시술을 통해 근본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니티놀(Nitinol)재질 스텐트…치료 만족도 높여
최근에는 기존 스텐트(Laser-cut)에 비하여 높은 탄성과 확장성을 보이는 니티놀(Nitinol)재질의 스텐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자의 치료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잘못된 시술 심각한 부작용 초래
김규태 원장은 “잘못된 시술은 스텐트의 자리이동, 스텐트 파열 등을 일으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스텐트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동물병원에서 자세하게 상담 받고 매우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환절기 감기 증상인줄 알고 내원한 보호자들은 아이가 기관지 협착증이란 소견을 듣게 되면 많이 걱정한다. 하지만 꾸준한 약물치료와 환경관리를 해준다면 얼마든지 아이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건강검진, 조기치료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아주 중요하다. 위와 같은 증세들을 보인다면 주저하지 말고 기관지 전문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빠른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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