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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강 내 염증 조절용 ‘스테로이드-나노 약물 주사요법’ 개발 청신호 - 을지대병원 강윤주 교수, 가천의대 강동우 교수, 박준영 박사팀
  • 기사등록 2020-09-19 00: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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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강 내 염증 조절을 위한 스테로이드-나노 약물 주사요법 개발에 청신호가 될 만한 평가를 받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강윤주 교수와 가천의대 생리학교실 강동우 교수, 박준영 박사팀은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통해 트리암시놀론-금 나노물질 결합체가 저용량에서도 스테로이드 단독과 비교하여 대등한 항 염증효과가 있음을 이전 연구에서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새로운 약물 결합체가 전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 M1대식세포에 흡수되어 항염증 작용이 있는 M2 대식세포로 분화시켜 염증반응을 개선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얻었다.
강윤주 교수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관절염 환자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관절염 통증은 일상 활동을 감소시키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다. 따라서 저용량 스테로이드-나노물질 결합체를 이용한 약물치료가 임상적으로 개발되도록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 학술지인 ACS(Applied Materials & Interfaces)(2019 IF=8.7) 2020년 9월호에 ‘스테로이드 약물과 나노물질 결합체를 합성하여 관절강 내 활막세포와 대식세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됐다. 또 해당호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2017년부터 한국연구재단 및 을지의생명과학연구소(EMBRI) 과제를 수행한 결과이다.
한편 관절염 환자에서 관절강 내 활막세포와 대식세포는 염증반응을 일으켜 부종 및 통증을 일으킨다. 이러한 염증이 지속되면 관절연골세포가 손상되면서 퇴행성 관절염이 된다.
그동안 관절강 내 염증조절을 위해 스테로이드 약물 주사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었다. 그러나 한 번의 사용으로도 부신기능을 저하시키며,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약물 내성 및 심각한 국소 및 전신 부작용을 일으켜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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