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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 병상 확보 추진…23개 의료기관, 총 1,054억 원 지원 등 - 2021년 상반기까지 총 496개 병상 확충 목표
  • 기사등록 2020-09-03 08: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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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교회와 집회에서 발생한 환자 중 60대 이상 비율이 40%를 넘는 등 중환자 병상에 대한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가 공공, 민간 기관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추가 병상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한 중증환자 병상대책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용 병상…110개까지 추가 확보 추진
우선 이번 달까지 코로나19 중증 환자만을 위한 병상을 110개까지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원’ 지정…적극적 손실보상 등 제공
기존에 일반 환자도 입원 가능한 중증 환자 병상을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원’ 지정을 통해 코로나19 중증 환자만 입원 가능한 병상을 확보한다.
지정된 전담병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손실보상과 충분한 보상(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으로 병상을 확충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 인력 지원+중환자 치료 전담 간호사 양성
또 국방부와 협력해 중증 환자 치료 병상 등에 군 인력을 지원하고,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전담 간호사 양성도 추진한다.
관련하여 11개 교육기관, 251명의 교육생이 선정됐고, 9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장비 즉시 지원 등
이동형 음압기, 인공호흡기, 에크모 등 장비도 즉시 지원하여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중환자 치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각 권역별 ‘감염병 거점전담병원’ 지정 등 추진
대규모 전국 확산에 대비해 연말까지 각 권역별로 중환자 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권역별로 ‘감염병 거점전담병원’을 지정, 권역내 확진자 대규모 발생 시 이들이 권역 내 환자 분류와 병상 배정을 총괄하도록 한다.
또 중증 환자 중심으로 병상을 배정하고 회복된 환자는 일반 병실로 전원해 중중 환자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증 환자 치료 병상…올 연말까지 103병상 추가 확보 추진
중증 환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23개 의료기관에 총 1,054억 원을 지원하는 등 9월까지 110병상, 연말까지 103병상을 차례로 추가해 2021년 상반기까지 총 496개 병상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등 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하여 환자들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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