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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2차 총파업’ 단체 행동 첫날…국회 정문 릴레이 1인 시위 등 -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도 1인 시위
  • 기사등록 2020-08-27 0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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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가 지난 26일 새벽부터 긴급 104차 상임이사회, 국회 정문 상임진 릴레이 1인 시위, 단체 헌혈 등을 진행했다.
또 오후 3시부터는 서울시의사회 자체 유튜브 채널인 ‘SMA TV’를 통해 서울시의사회와 각구의사회, 의료계 리더들과 민초들을 연결해 토론하는 실시간 긴급 좌담회를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하기로 하는 등 긴급한 파업 행보를 이어갔다.

박홍준 회장은 오전 8시30분부터 국회 정문에서 진행된 상임이사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면서 “의료계를 옥죄는 4대악 철폐를 위해 젊은 후배들이 사활(死活)을 걸고 나와 있다”며,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들이 단 한명이라도 이번 단체 행동에 있어서 피해를 보는 것은 절대 묵과할 수 없다. 3만5000 서울시의사회 회원의 힘으로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인 시위에는 박홍준 회장을 바롯 박명하·이태연·유진목·전영미 부회장, 김성배 총무이사, 진옥현 의무이사, 장영민 보험이사, 채설아 재무이사, 조보영 공보이사, 최주현 홍보이사, 오승재 정책이사, 김상욱 섭외이사 등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갔다.
또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시의사회 임직원 단체헌혈에서 박명하 부회장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인 코로나19로 국내 헌혈량이 예년의 50%도 안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의료계가 총파업 단체행동 중이지만 조금이라도 국가와 국민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헌혈에 적극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필수(대한의사협회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도 26일 1인 시위를 통해 4대악 정책의 완벽한 철회를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료계의 이번 총파업 투쟁에 앞서 이미 의대생들은 집단 휴학 및 의사국시 거부를 선언하며 미래를 포기했고, 전공의들도 병원 밖으로 나서 파업에 임하고 있다. 정부가 반드시 철회를 약속해야 한다”며, “2차 총파업 투쟁이 시작된 오늘 아침 정부는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고, 따르지 않을 경우 의사면허를 취소하겠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행태가 정부가 말하는 진정성 있는 대화라면 절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단 한명의 회원이라도 파업에 들어간다면 대한의사협회가 방패 역할을 맡아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 개원의, 봉직의 등 그 어느 누구도,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수가 현실화, 의료인 폭력 방지, 무과실 의료사고 보상 등 한국의료의 정상화를 위한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이번 총파업 투쟁이 한국의료 정상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가장 앞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청사,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도 잇달아 1인 시위를 펼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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