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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속 중소 화장품들 해외진출 지원 및 대응방안은? - 진흥원, 중소 화장품 해외진출 수요조사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20-08-16 00: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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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화장품기업들이 가장 수출을 많이 하는 제품은 기초화장용 제품, 마스크 팩이며,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는 미국, 중국 등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이 COVID-19 장기화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사 발표한 ‘코로나 19 대응, 중소 화장품 해외진출 지원’ 수요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중소 화장품기업 및 관련 업종(화장품제조기업, 화장품책임판매업, 화장품유통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초화장품류와 마스크팩류 수출…중국>미국>베트남 순
중국, 미국, 베트남 순으로 기초화장품류와 마스크팩류를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색조화장품은 베트남, 중국, 미국 순으로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상위 품목…기초화장용 제품>마스크 팩>색조화장품 제품 순 
수출하는 상위 품목은 기초화장용 제품이 84.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마스크팩 43.3%, 색조화장품 제품 24.7%, 두발용 제품 20.5% 순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진출 희망 국가…미국>중국>유럽>기타국가 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가는 미국(65.8%)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61.6%), 유럽(53.4%), 기타국가(37.0%)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국가는 홍콩, 남미, 싱가포르, 중동, 인도 등 기업들이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진출 시 가장 어려운 점은?
기업들이 해외진출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까다로운 인허가 및 인허가비용, 바이어 발굴이 각각 76.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국가별 상이한 통관절차(39.7%), 진출국 시장정보 부족(법·제도 등)(31.5%) 순으로 조사되었다.


◆기업들 정부지원 사업지원시 어려운 부분은?
기업들이 정부지원 사업지원 시 ‘신청절차 및 반복되는 서류 요구’(17.8%), ‘선정기준’(12.3%), ‘기업부담금’ 5.5%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했다. 기타의견으로 지원기간, 사후관리, 사업지연, 결산과정, 예산부족 등이 있었다.
향후 정부에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에 대해 중소 화장품 해외 온라인 마케팅·유통 플랫폼 구축 지원이 필요하다고 37.0%로 가장 높았고,  해외 대형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 해외진출을 위한 유망품목 테스트 지원 사업도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업계 절반이상, COVID-19로 수출 감소로 인한 매출액 감소
COVID-19로 인하여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수출감소에 따른 매출액 감소’가 49.3%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뒤이어 ‘해외 진출 제한에 따른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 기회 감소’가 31.5%로 나타났다.
또 오프라인 매출의 감소로 인해 운송 문제로 인한 유통가격 상승(11.0%), 자금부족(4.1%), 온라인 확대 비용 부담(1.0%) 등 업계의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대응방안…온라인 판매확대, 내수시장 집중 등
COVID-19 극복을 위한 업계의 대응방안으로 ‘온라인 판매확대’가 17.8%, 상품개발(코로나 19관련 제품개발), ‘SNS마케팅 강화’, ‘내수시장 집중’ 등이 8.2%, ‘온라인 및 비대면 미팅 활성화’ 6.8% 순이었다.
기타 대응방안으로 바이어 발굴 주력, 새로운 현지 배송방법 모색, 유통 및 제조품목 변경, 구조조정, 역직구 사업 확대 추진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지원 적극 추진
진흥원 김미희 팀장은 “이번 수요조사 결과, 중화권,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준비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미국, 유럽, 남미, 중동 등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희망하거나 계획을 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확대가 예상되며, 수출관련 지원 사업 확대, 해외 바이어 매칭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 현실적인 수요맞춤형 해외진출 사업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COVID-19로 화장품을 쇼핑하기 위해 외부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오프라인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비대면 중심 소비 채널의 확산으로 온라인을 이용한 제품 구매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언텍트(비대면) 현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 중심의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 확대 및 비대면 사업기회 발굴 등 중소 화장품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성과 달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보건산업 수출동향 자료 기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9.4% 증가, 전년 동기(6월) 대비 수출품목 1위는 기초화장품제품류, 상위 수출국은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금번 수요조사 결과와 유사한 현황을 보였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 수출 동향, 7월호)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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