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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하형인-임명철 박사팀, 대한부인종양학회 신풍호월학술상 수상 외
  • 기사등록 2020-08-15 0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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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하형인-임명철 박사팀, 대한부인종양학회 신풍호월학술상 수상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자궁난소암센터 하형인 전문의와 임명철 박사팀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대한부인종양학회 제3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구연 부문의 신풍호월학술상을 수상했다.
난소암은 성인고형암 중 유전적 요인이 가장 많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안젤리나 졸리 유전자’로도 유명한 BRCA1, BRCA2 유전자는 암의 예방, 조기진단, 예방 수술 등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린파자(olaparib)나 제줄라(niraparib)와 같은 PARP 저해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BRCA1, BRCA2 유전자의 변이 위치에 따라 유방암이나 난소암 등 발생하는 암의 유형이 달라질 수 있다. 하형인 전문의와 임명철 박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BRCA1, BRCA2 변이 위치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짐을 밝혔다.
임명철 박사는 “이번 수상은 지금까지 다양한 치료법이 임상에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재발율과 사망률이 높은 난소암 환자의 생존 효과에 대한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사명감과 의지를 갖고 난소암 극복을 위한 최적의 치료법 개발 및 환자 진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명철 박사는 신풍호월학술상 JGO Best Paper Award를 수상했다.
한편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 저해제는 암세포가 이용하는 DNA수리 메커니즘을 차단해,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막는 원리로 작용한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이동국 교수 ‘부위별로 꺼내 읽는 신경병’ 책 출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이동국 교수가 지난 7월 24일 ‘신경병과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부위별로 꺼내 읽는 신경병’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신경과 의사로서 수십년간 신경병 환자들을 진료한 이동국 교수의 경험을 기초로 10가지 신체 부위에 대한 108가지의 예방과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신경병에 대한 원인과 증상, 대처방안이 간략히 기술되어 있다.
또 몸의 특정 부분이 아프다면 이 책을 통해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동국 교수는 “신경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간단한 지침서를 만들어 보았다”며, “이 책에 대단한 의학적 내용을 담은 것은 아니다. 다만, 이 작은 책을 통해 신경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고대안암병원 강성구 교수, 세계로봇수술학회에서 코스디렉터 등 활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된 세계로봇심포지엄(World Robotic Symposium 2020)에서, SRS Asia 2020(세계로봇심포지엄 아시아 세션)의 세션 전반을 아우르는 코스디렉터를 맡았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이 주축이 된 아시아 세션에는 세계 로봇수술의 권위자들을 포함해 약 4,000명이 참가했다
강성구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비대면방식을 활용해 세계로봇수술의 발전과 각국의 우애를 다질 수 있는 기회이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로봇수술의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고 나아가 환자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2번째 세션에서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에서의 신경보존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5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고대안암병원에 도입한 최신로봇수술장비 ‘Da Vinci SP’를 활용한 단일공로봇수술에 대한 토론자로 나섰다.
또 아시아세션은 물론 미국 세션에서도 최신술기인 단일공 로봇수술을 활용한 수술에 대한 강연을 하며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건국대병원 김태엽 교수, 세계마취과학회연맹 학술위원회위원 선정
건국대병원마취통증의학과 김태엽 교수가 세계마취과학회연맹(WorldFederation of Societies of Anaesthesiologsts, WFSA) 학술위원회위원에 선정됐다. 임기는 2020년부터 4년간이다.
김태엽 교수는 “범세계적인 초유의 감염과 봉쇄 사태 속에서도 높아진 위상의 국내 마취통증의학 관련 연구와 진료 수준을 공유하고, 국가 간 공조를 촉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WFSA는 세계 약 150개국의 마취과 의사들을 대표하는 136개 이상의 마취과 학회와 협회로 구성된 마취과 최대 연맹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안전한 마취를 위한 국제표준을 제공하는 등 마취 과학의 발전과 환자의 안전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WFSA 산하 위원회는 마취 과학의 전문성과 지침의주요 원천이 되는데, 이 중 학술위원회는 국가별 마취과학회들의 활동 지원,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협력 촉진, 산하 협회와 국가 소속 개인의 연구 지원을 비롯해 세계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지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한양대구리병원 강보승 교수 ‘학교도 병원도 알려주지 않는 술 한 잔의 의학’ 선정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강보승 교수 저서 ‘학교도 병원도 알려주지 않는 술 한 잔의 의학’이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서적으로 선정됐다.
강보승 교수는 “알코올이 인체에 흡수되면 알데히드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 이는 탄소사슬에 활성산소가 붙은 A급 발암물질이다. 한국인의 상당수는 효소가 약해서 한두 잔의 술에도 이 A급 발암물질 알데히드가 몸속에서 치솟고 얼굴이 붉어지는데도 건강을 위해 매일 한 두 잔씩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고, 술이 몸에 좋다고 오해하는 의사, 연구도 많았다. 이러한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술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있어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보승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ALDH 연구회, 응급심장연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응급중환자영상학회 이사장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보급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며 도서 분류기준에 따라 10개 분야에 100~500종 내외를 총 2회에 걸쳐 선정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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