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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김광준 교수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2020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외
  • 기사등록 2020-08-02 2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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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김광준 교수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2020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올해 출간한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김광준 편저, Karl Gustaf Rosen 공저)’이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발표한 2020년 자연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이 도서는 산모 뱃속에 있는 태아의 안녕평가의 대표적인 검사법인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에 대한 국내 최초의 한글 교과서로 김광준 교수를 비롯해 태아심전도(FECG) 검사법을 고안한 세계적인 석학 칼 구스타프 로젠(Karl Gustaf Rosen) 교수와 국내 대학의 산부인과 교수 13명이 저자로 참여했다.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 도서에서는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에 대한 지침 및 모니터링 결과 분석, 임상적 판단에 따른 가이드를 실제 사례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김광준 교수는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은 태아의 건강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검사법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해 다년간 개최해왔던 심포지엄 자료를 기초로 교과서를 저술했다”며, “이 책이 산부인과 의사는 물론 분만실 간호사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내용을 포함한 만큼 진료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271종(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가운데,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은 자연과학분야에서 전문성과 학문적 기여도, 학술적 수준이 높은 도서로 평가됐다.


◆[신간]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가 지난 10년간 1만 명 이상의 환자를 상담·치료해온 내용을 담아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을 펴냈다.
서양인과 한국인의 우울증 양상 차이, 국내 스트레스와 자살 연구 등을 대규모로 주도해온 그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교양실용서로 그간의 임상시험 및 상담 사례를 대거 방출한 것.
저자는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40명의 사례를 제시해 예민성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매우 예민한 사람들’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상담을 바탕으로 하여 예민성에 대한 자가 진단, 주요 우울증상에 대한 설명, 예민성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관련 증상이 있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신의 예민성을 잘 조절해 실력과 능력으로 전환시킨 사례는 중요한 참조가 되며, 책에 제시된 진단표나 그래프는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부록의 ‘우울증 선별도구’ 역시 독자가 스스로를 판단하고 그에 맞는 조언을 새기도록 해놓았다.


◆아주대의대 정민석 교수, 세계적 출판사에서 영어 교과서 발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정민석 교수가 영어 의학 교과서 ‘초보자를 위해서 그림으로 외울 수 있게 만든 신경해부학(Visually Memorable Neuroanatomy for Beginners)’을 발간했다.
이 책은 의학 전문가가 보는 책이 아니라, 수많은 의대 학생(그리고, 생명과학과 학생)이 보는 교과서다. 또 세계 최대의 과학·의학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의 자회사 아카데믹 프레스(Academic Press)에서 처음 펴낸 한국 사람의 영어 교과서이다.
정민석 교수는 의대 학생의 첫 관문인 해부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시신을 활용한 3차원 영상 제작으로 유명하다. 또 만화 그리는 현직 의대 교수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해부학 학습만화를 그리다가, 이후 재미를 더해 ‘해랑 선생의 일기’ ‘꽉 선생의 일기’ ‘몸 지킬 박사’ 등의 만화 시리즈를 신문, 잡지, 홈페이지(anatomy.co.kr) 등 다양한 매체에 연재하고 있으며,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화려한 만화는 아니지만, 의학과 특유의 위트를 융합해서 새로운 만화의 세계를 열었다. 또 만화를 영작하여 퍼뜨림으로써 다른 나라에도 이름을 알렸다.
정민석 교수는 “신경해부학은 신경과, 신경외과에서 다루는 수많은 병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과목이다. 의대 학생이 어려운 신경해부학을 포기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알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설명을 되도록 줄이고, 만화를 포함한 그림을 많이 단순화하고, 공부와 관련된 농담을 해서 어느 정도 목표를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제까지 한국 의대 학생이 미국 사람이 쓴 교과서를 읽기만 하였는데, 거꾸로 미국 의대 학생이 한국 사람이 쓴 교과서를 읽게 되었다는 데 뜻이 있다. 이제는 다른 한국 의사도 영어 교과서를 써서 전 세계의 의대 학생한테 도움을 줄 때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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