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베트남 디프테리아 환자 68명 발생, 3명 사망…국내 환자 유입 가능성 - 국내 1988년 이후 국내 발생 보고 없어, 출국 전 예방접종 권고
  • 기사등록 2020-07-11 01:39:04
기사수정

7월 현재 베트남에서 1급 법정 감염병인 디프테리아 환자가 68명 발생, 3명이 사망한 것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베트남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은 총 9,203명(총 1만 4,257명 중 환승객 5,054명 제외)이며, 베트남의 환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국내 환자 유입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베트남 입국자 중 발열, 인후통, 인두부를 덮는 하얀색 막(위막) 발생 등 디프테리아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디프테리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입국 시 증상이 없더라도 최장 잠복기인 10일 동안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 또는 1339에 문의하여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디프테리아…일정 맞춰 예방접종 완료하는 것 가장 중요
디프테리아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이 접종 일정은?
어린이의 접종 일정은 생후 2, 4, 6 개월에 1~3차 기초 접종을 완료하고, 15~18개월에 4차 접종, 만 4~6세에 5차 접종의 추가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만 12세에 Tdap백신 1회 접종 후 매 10년 마다 Td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2020년 6월까지 1~4차 접종의 접종률(1차 98.9%, 2차 98.3%, 3차 94.1%, 4차 88.8%)은 전년 동기간 대비 0.3~1.5%p 정도 높지만 만 4~6세 사이에 실시하는 5차 접종의 접종률(93.5%)은 약 2%p 접종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프테리아 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어린이는 접종일정에 맞추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출국 전 디프테리아 예방접종 등 권고
베트남 출국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출국 전에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을 받을 것과 베트남 방문 후 국내 입국하는 경우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디프테리아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어린이와 베트남 출국 전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을 받을 것과 입국 시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접종 행동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의료기관은 사전예약 접수, 예방접종 장소와 진료실 분리, 의료기관 입구에 손 소독제 비치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디프테리아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 인후통, 편도와 인두 또는 비강 등에 삼출물에 의해 인두부를 덮는 위막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으로 1988년 이후 국내 환자 발생 보고는 없었다.
(표)국내 발생 현황
디프테리아는 1987년 1명의 환자 발생 이후 국내 발생 없음

[그림] 우리나라의 연도별 디프테리아 발생현황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652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헤일리온 코리아, 한국MSD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레졸루트,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오가논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