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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항체가 조사 중간 결과는? 해외 사례 대비 항체보유율 낮을 것 예상 - 질병관리본부 국건영 1,555건+의료기관 내원환자 1,500건 조사
  • 기사등록 2020-07-09 2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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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국내 코로나 19 항체가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이하 국건영)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4.21~6.19, 수집검체) 및 서울 서남권(구로구, 양천구, 관악구, 금천구, 영등포구) 의료기관 내원환자 1,500건(5.25~5.28, 수집검체)에 대한 항체가를 조사했다.
(표)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 지역별 분포(1,555건)

※ 서울 21.4%, 경기 17.9%, 부산 9.7%, 충남 7.7%, 경남 7.7%, 인천 6.1%, 전남 5.5%, 충북 4.7%, 제주 4.6%, 경북 4.5%, 광주 4.4%, 강원 3.4%, 울산 1.3%, 전북 1.1%, 대전‧세종‧대구 0%.


▲서울 서남권 검체 1건 양성
선별검사와 최종 중화항체(PRNT, plaque reduction neutralization test : 체내 형성된 항체 중 병원체를 중화(무력화)가능한 항체만을 정량적으로 검출하는 시험법) 확인검사 결과 국건영 검체는 최종 모두 음성이었고, 서울 서남권 검체는 1건이 양성이었다. 
▲전체 감염규모 추계 제한적
이번 중간 결과 해석과 관련해 지난 7월 8일 관련 분야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검토한 결과 집단발생 지역인 대구 등 일부지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대표성 확보가 부족해 이 자료로 전체 감염규모를 추계하는 것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다.
또 국외 사례[국외 항체조사 결과: 스페인 전역(5%), 영국 런던(17%), 스웨덴 스톡홀름(7.3%), 일본 동경(0.1%)]와 비교해 항체보유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자발적 검사 및 신속한 확진, 국민들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난번 코로나19 방역에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는 의견이다.


▲향후 2개월 단위 국건영 검체 조사
향후 2개월 단위로 국건영 검체에 대한 조사를 하고, 7월부터 대구·경북 등 일반인 3,300건 등 성별, 연령별, 지역별 대상자를 확대해 항체가 조사를 진행해 좀 더 상세한 집단면역 정도, 무증상 감염 규모 파악을 통해 방역 대책을 계속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완치자 361명, 혈장 공여 참여의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361명의 완치자(추가 참여자 49명)가 참여의사를 밝혀주셨다”며, “현재까지 공여 참여자 중 158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완치자(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이며, 완치 및 격리 해제 후 14일 이상 경과한 경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 분포(1,555건), 국외 코로나19 혈청 역학조사 현황, 코로나19 항체가 결과 관련 Q&A는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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