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협 최대집 회장 “K방역 논할 때 아니다. 의료 현장은 부수적 피해로 환자 목숨 위험” - 코로나 환자, 비코로나 의심환자 구체적 대응 방안 마련 필수 - 의료계 실질적인 지원 필요
  • 기사등록 2020-07-07 15:00:02
기사수정

“정부는 지금 K방역을 논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부수적 피해로 인한 환자들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현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본지의 질문에 이같은 우려와 함께 답변을 제시했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복막염 등 급성복증 및 복부감염 환자 등)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 코로나19 의심환자로 분류돼 실제적인 진료와 수술에 많은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다.
실제 주요 선진국들도 기존 질환자들이 이런 부수적 피해로 인한 사망환자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최대집 회장은 “국내 수도권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의심, 발열환자 등이 응급실에 방치되고 있고, 서울시의 경우 중증환자는 지난 1주일 전부터 입원할 곳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밝혔다. 
실제 발열 등이 동반된 코로나19 의심환자의 경우 환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문제는 이런 환자들의 경우 기본적인 X-ray, 채혈 검사 등도 할 수 없고, 코로나19 검사결과가 나오는 6~8시간 동안은 별도의 격리된 공간에 거의 방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중증환자의 경우 약 6~8시간 동안 방치되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최 회장은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 환자, 비코로나 의심환자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안은 물론 의료계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지난 2~3개월 동안 이런 문제에 대해 보건복지부 및 보건당국에 얘기를 했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다. 이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환자가 다수 발생하면 의사와 의료진이 다 대응해야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의대정원, 한방첩약 등 보다 중환자실, 에크모, 우수한 의료진 확보 등에 더욱 집중적인 노력과 고민을 통해 단 한명의 환자라도 더 살려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병협과 함께 이런 노력에 대한 방역수가, 감염관리를 위한 예방교육료 등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644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동아제약, 알피바이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알피바이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티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화약품,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GC셀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