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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거듭 촉구 - 3일 건정심 소위에 앞서 긴급 집회도 - 대한영상의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등도 “즉각 철회” …
  • 기사등록 2020-07-06 0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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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지난 3일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에 앞서 긴급 집회를 열고 이 시범사업의 철회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열린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촉구 집회’에서 의협 변형규 보험이사는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은 한방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얼마나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치고 건강보험재정을 낭비시키는지 건정심 위원과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싶다”며, “반드시 시범사업 철회를 이끌어 내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의협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 하는 전문가 단체이다”며, “한방첩약  급여화를 반대하는 것은 단순히 건강보험 재정이나 한의계와의 직역간 다툼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전문가뿐 아니라 환자단체도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음에도 검증되지 않은 첩약에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오히려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겠다는 것이 보건복지부 입장에서 어떻게 가능한 일인지 되묻고 싶다”며,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강행은 국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겠다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며 건강보험의 원칙을 훼손하는 심각한 오류이다.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론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영상의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등도 “정부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라고 추가 성명서를 통해 강조하고 나섰으며, 더욱 확산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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