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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화장품 시장의 주요특징은?…첫 흑자 6조원 돌파, 수출시장 다변화 등 - 2012년부터 화장품 흑자 기록 중
  • 기사등록 2020-06-17 23: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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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부터 화장품 무역수지가 계속 흑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흑자 6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6조 1,503억 원으로 2018년(5조 4,698억 원) 대비 12.4% 증가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65억 2,479만 달러(7조 6,086억 원)로 전년대비 4.2%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26.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표) 연도별 화장품 수·출입 및 무역수지 현황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6조 2,633억 원으로 2018년(15조 5,028억 원) 대비 4.9% 높아져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무역수지 8년 연속 흑자…최근 5년간 평균성장률 26.0%
화장품 무역수지는 최근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2015년 1조원, 2018년 5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에는 6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65억 2,479만 달러(7조 6,086억 원)로 2018년 62억 6,019만 달러(6조 8,898억 원) 대비 4.2%(달러 기준) 높아졌으며, 최근 5년간(2015~2019년) 평균성장률은 26.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 수입은 지난해 12억 5,058만 달러(1조 4,583억 원)로 2018년 12억 9,026만 달러(1조 4,200억 원) 대비 3.1%(달러 기준) 감소했다.


◆수출시장 다변화…러시아 등 북방국가 수출증가vs 프랑스 수입최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국가별 수출실적에 따르면 중국(46.9%) 수출이 30억 6,015만 달러(3조 5,685억 원)로 2018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홍콩(14.2%), 미국(8.1%), 일본(6.2%) 등의 순이었다.
러시아연방으로의 수출은 지난 2018년 대비 34.1% 증가했고,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의 수출이 각각 117.3%, 111.3% 증가하며, 북방 지역의 수출 실적이 급증했다.
또 일본, 베트남, 영국, 호주가 2018년 대비 각각 32.7%, 32.7%, 8.5%, 22.9% 증가하는 등 중화권뿐 아니라 호주 및 유럽 등 세계 각지로 수출 시장이 확대됐다.
반면 우리나라가 지난해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프랑스(3억 7,636만 달러, 4,389억 원)였으며, 그 뒤로 미국, 일본, 태국, 독일 등의 순이었다.


◆수출 규모 세계 4위…3년 연속 수출 상위국가
국가별로 화장품 수출규모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수출 규모는 지난 해 65억 2,479만 달러로 프랑스(171억 2,493만 달러), 미국(103억 6,045만 달러), 독일(83억 7,304달러)에 이어 세계 4위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49억 4,464만 달러를 수출해 이탈리아, 중국, 스페인, 일본을 제치고 세계 4위로 부상한 이래, 3년 연속 수출 상위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생산실적…(주)엘지생활건강>(주)아모레퍼시픽>애경산업(주) 순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6조 2,633억 원으로 2018년(15조 5,028억 원) 대비 4.9% 많아졌다.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이 9조 8,123억 원(60.33%)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색조 화장용(2조 1,338억 원, 13.12%), 두발용(1조 8,800억 원, 11.56%), 인체 세정용(1조 5,786억 원, 9.71%) 등의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주)엘지생활건강’이 4조 9,603억 원(30.50%)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주)아모레퍼시픽’ 4조 9,154억 원(30.22%), ‘애경산업(주)’ 3,751억 원(2.31%), ‘(주)코리아나화장품’ 2,332억 원(1.43%), ‘(주)카버코리아’ 2,162억 원(1.33%) 등의 순이었다.


◆기능성화장품 꾸준한 성장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은 5조 3,448억 원으로 2018년(4조 9,803억 원) 대비 7.3% 증가됐다.
기능성화장품의 2015년에서 2019년까지 평균성장률도 8.5%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미백‧주름‧자외선차단 중 한 가지 기능을 나타내는 제품의 생산실적은 3조 1,022억 원으로 2018년(2조 6,930억 원) 대비 15.2% 증가한 반면, 두 가지 이상 기능을 가진 제품의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화장품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낸 것은 업계의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정부의 규제개선과 지원이 빚어낸 결과이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맞춤형화장품 등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 산업역량 강화를 위한 ‘화장품 규제조화지원센터’ 운영, 무역장벽 해소를 위한 국가 간 규제협력 강화 등 ‘K-뷰티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화장품 생산 및 수입 현황 자료[(사)대한화장품협회, (사)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구체적인 내용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1. 연도별 화장품 생산 실적
 2.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현황
 3. 화장품 유형별 생산 실적
 4. 기능성화장품 생산 실적
 5. 상위 10개 책임판매업체 생산 실적
 6. 상위 10개 품목 생산 실적
 7. 우리나라의 화장품 무역수지 실적
 8. 우리나라의 국가별 화장품 수입 실적
 9. 우리나라의 국가별 화장품 수출 실적
 10. 각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현황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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