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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마취 적정성평가 결과 최초 공개…1등급 152곳 병원은 어디? - 종합병원 이상 총 344개소 대상 평가 진행
  • 기사등록 2020-06-05 01: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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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진행된 마취 적정성평가 결과 1등급 병원들은 건국대, 경희대, 국립암센터, 고대병원, 국제성모, 대구가톨릭대, 동탄성심, 분당제생, 분당서울대, 보라매, 서울대, 서울아산, 세브란스, 삼육서울, 중앙대, 이대목동, 일산, 원자력병원 등 총 152곳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이 지난 4일 1차 마취 적정성 평가결과 및 결과가 우수한 병원을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이같은 내용들을 공개했다.


◆마취 적정성 첫 평가…총 13개 평가지표로 진행
마취 적정성 평가는 이러한 마취 영역의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파악해 환자 안전관리 기반 마련 및 의료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총 13개의 평가지표(평가지표 7개, 모니터링 지표 6개)로 실시됐고, 이번이 첫 평가다.
▲종합병원 이상 총 344개소 대상 평가
평가대상 기관은 종합병원 이상 총 344개소(상급종합병원 42개소, 종합병원 302개소)로,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입원해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구조부분, 과정부분, 결과부분으로 진행
평가는 마취환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설·인력 등 △구조부분과 안전관리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부분, 마취 중·후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결과부분으로 진행했다.


◆과정부분 지표 결과 가장 높아
이번 평가결과 마취 환자의 안전 관리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부분 지표 결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모두 회복실 운영…종합병원 55.3%만 운영
구조부분 중 마취환자 안전성 확보를 위한 ‘회복실 운영 기관 비율’은 60.8%로,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회복실을 운영하는데 비해 종합병원은 55.3% 운영에 그쳤다.
마취 통증의학과에서 보유해야 하는 ‘특수 장비 7종’(특수 기도관리 장비, 초음파 장비, 뇌파이용 마취심도 감시장치 등)은 평균 4.6종을 보유하고 있고, 마취 전문 인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시간‘은 155.5시간이었다.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96.4%
과정부분의 경우, 마취 전에 환자 상태를 평가·기록하는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은 96.4%이며, 마취 회복 환자 치료의 적정성을 기하기 위한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은 94.3%로 두 지표의 결과가 가장 높았다.
마약 및 향정약물에 대한 교육과 마취약물 투약과오 방지를 위한 질 관리 활동 실시여부를 평가하는 ‘마취 약물 관련 관리 활동’ 지표 결과는 73.5%이다. 상급종합병원 100%, 종합병원 69.9%로 종별 차이가 있었다.
▲‘마취 중·후 정상 체온 유지 환자 비율’ 87.0%
결과부분인 수술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취 중·후 정상 체온 유지 환자 비율’은 87.0%였다.

◆1등급 의료기관 152개소…전체 기관 44.3% 차지
종합점수는 지표의 형태가 시간, 비율, 운영·활동 여부 등으로 다양해 각 지표를 100점으로 가중치를 적용하여 환산하고, 종합점수에 따라 평가 대상기관을 1~5등급으로 구분했다.
이번 평가결과 우수(1등급) 의료기관은 152개소로 전체 기관의 44.3%를 차지하고, 권역별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심평원, 개선 필요한 기관 맞춤형 질 향상 활동 지원
심평원은 이번 첫 평가를 통해 마취 영역의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기관은 맞춤형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심평원 하구자 평가실장은 “마취는 환자를 한시적인 진정상태로 유도해 그 과정에서 인체 활력징후의 급격한 변동이 수반된다. 따라서 마취와 관련된 의료사고나 합병증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만 현재 마취 관련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 관리수준에 대한 실태 파악은 미흡한 실정이다”며, “이번 평가 결과 공개를 통해, 환자안전 취약 분야 관리를 강화하고 국민들이 의료서비스 질이 우수한 의료기관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1차 평가는 전반적인 마취영역의 실태를 파악했다면, 향후 평가는 의료의 질 관리 및 향상을 유도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 등과 논의를 통해 평가기준 등을 보완하여 평가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1등급 병원은?
한편 평가결과 1등급 병원은 다음과 같다.
▲(의)나사렛의료재단 나사렛국제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검단탑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경상북도안동의료원, ▲경희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광명성애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보훈병원,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근로복지공단안산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녹색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전보훈병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대청병원, ▲동국대학교의과대학경주병원,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래봉생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명지성모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한국병원, ▲미즈메디병원, ▲부산성모병원(재단법인 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 ▲부평세림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에이치에스한서병원, ▲삼성서울병원, ▲삼육부산병원, ▲삼육서울병원, ▲상주적십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심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성가롤로병원, ▲성심의료재단강동성심병원,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아산충무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안동성소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에스포항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도병원, ▲오산한국병원, ▲우리들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길병원, ▲의료법인 녹산의료재단동수원병원, ▲의료법인 대우의료재단대우병원, ▲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 ▲의료법인 박애의료재단 박애병원, ▲의료법인 백제병원, ▲의료법인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의료법인 양진의료재단 평택성모병원,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 천안충무병원, ▲의료법인 영훈의료재단 대전선병원, ▲의료법인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해운대부민병원, ▲의료법인 인천사랑병원, ▲의료법인 인화재단 한국병원, ▲의료법인구의료재단 구병원, ▲의료법인대인의료재단 다니엘종합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의료법인목포구암의료재단 목포중앙병원, ▲의료법인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 ▲의료법인보원의료재단 경희의료원교육협력 중앙병원, ▲의료법인안동병원, ▲의료법인영훈의료재단 유성선병원, ▲의료법인우리의료재단김포우리병원, ▲의료법인은성의료재단좋은삼선병원, ▲의료법인은성의료재단좋은선린병원, ▲의료법인일심의료재단우리병원, ▲의료법인정화의료재단 김원묵기념봉생병원, ▲의료법인한성재단포항세명기독병원, ▲의료법인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의료법인행촌의료재단 해남종합병원, ▲의료법인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 ▲의료법인혜원의료재단세종병원,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목동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재단법인대구포교성베네딕도수녀회창원파티마병원, ▲재단법인베스티안재단베스티안서울병원,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 ▲재단법인예수병원유지재단예수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조은오산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부속구미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분당차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첨단종합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 건양대학교병원,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안암병원), ▲학교법인 을지학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학교법인가톨릭학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학교법인가톨릭학원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학교법인성균관대학삼성창원병원, ▲학교법인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부산보훈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자력병원,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부속 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한양대학교병원, ▲현대병원, ▲혜민병원, ▲홍익병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등이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과 2018년(1차) 마취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및 5등급 의료기관 명단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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