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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2건 모두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 - 5월 중 학령기 연령 코로나19 의심신고 총 4만 8,889건
  • 기사등록 2020-06-04 07: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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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6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하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관련해 신고된 2건의 사례에 대해 전문가 자문단 검토 결과, 두 사례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지 않으며,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으로 판단됐다.
또 고1, 중2, 초3~4학년 대상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령기 확진자 현황을 공유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다기관염증증후군 2건 사례는?
▲첫 번째 신고사례

첫 번째 신고사례(남, 11세)는 3월 9일 필리핀에서 귀국 후 4월 26일 발열이 발생했고, 4월 29일 입원 후 발진, 복통, 설사, 쇼크가 발생하여 중환자실 입원 치료 후 회복돼 5월 11일 퇴원했다.
환자는 3월초까지 필리핀에 체류한 바 있어 코로나19 노출력을  의심했지만, PCR 및 중화항체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
▲두 번째 신고사례
두 번째 신고사례(여, 4세)는 5월 12일 발열이 발생해 5월 14일 입원했고, 결막충혈, 복통, 저혈압 등이 발생했지만 입원치료 후 회복돼 5월 30일 퇴원했다.
이 환자 역시 PCR 및 중화항체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고, 코로나19 노출을 의심할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어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향후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관련해 국외 동향 파악 및 국내 발생에 대한 감시·조사체계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5월 중 학령기 연령 코로나19 의심신고, 양성 70건
5월 중 학령기 연령의 코로나19 의심신고는 총 4만 8,889건이고 이 중 양성은 70건(0.14%)이다.
▲40건 감염경로 분석 결과
해외유입 관련 18건, 18세 중 사회인‧대학생 12건을 제외한 40건에 대한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가족 간 전파가 14건(35%), 학원‧학습지‧과외가 14건(35%), 다중이용시설로 인한 전파가 4건(10%) 등이었다.
현재까지 교내 감염 전파는 없지만 접촉자에 대해 잠복기 동안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며,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시와 교내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 및 교직원…개인위생수칙 준수 필수
학생 및 교직원은 등교 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학생은 노래방과 PC방, 교직원은 클럽‧주점‧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교실 입실 전 발열검사를 철저히 하고, 37.5도 이상 발열이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보건용 마스크 착용 후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도록 하고, 보호자에게 연락한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전과 검사를 받은 이후에는 PC방‧노래방‧편의점 등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 집에서도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고 손씻기, 마스크 쓰기 등 가족 간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자체, 강화된 방역 조치 준수 점검 등 강화 필요
확진자 발생시에는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 후 귀가조치를 하고, 해당 지자체에서는 역학조사와 소독, 시설이용 제한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한다.
수도권 지역의 유흥주점·노래연습장·학원·PC방 등은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지자체가 이미 발령한 행정조치에 따라 집합금지 또는 운영 자제를 권고하며,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는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출입 제한, 종사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퇴근 조치, 방역관리자 지정, 실내소독,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유지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자체에서도 해당 시설들이 강화된 방역 조치를 잘 준수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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