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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기공…생약자원 확보·보존·연구 추진 - ‘나고야의정서’ 발효 대비
  • 기사등록 2020-05-28 01: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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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5월 29일 11시부터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이하 제주센터) 기공식을 갖고 국내 생약자원 보전에 나선다.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3곳 관리, 운영 중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는 기원이 명확히 확인된 생약자원을 확보·보존·연구하는 곳이다.
식약처는 이미 한약재의 품질관리 기준이 되는 표준생약을 확보하고 각국의 생물자원 주권을 인정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하기 위해 두 곳(옥천, 양구)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곳의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관리하는 이유는 기후와 위치에 따라 자랄 수 있는 생약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제주센터 2021년 말 준공 예정
제주센터는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재배하는 ‘재배장’과 ‘온실’, 생약표본 등을 보존·연구하는 ‘연구동’, 표본 전시 및 체험활동을 위한 ‘전시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로열티 분쟁 시 활용 근거자료 마련 등
제주센터는 아열대성 생약자원의 과학적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해 보다 안전하고 고품질의 한약(생약)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 국내 자생 생약자원을 확보·보존하고,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로열티 분쟁 시 활용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마련해 연구·산업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약(생약)의 유효성분 탐색, 대체 생약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지원하여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의료제품연구부 생약연구과는 “이번 제주센터 신축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확보·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관련 연구를 수행·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오는 29일 11시부터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공식을 국민참여 온라인 생방송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이용, 이익공유에 관한 생물다양성협약의 부속서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에 비준했으며, 2020년 현재 12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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