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8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대중교통 4,028개소, 학원·독서실 800개소 등 총 2만 5,684개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 결과 출입자 발열체크 미실시, 이용자 명부작성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401건에 대한 행정지도를 진행했다.

◆강원도·전라남도, 점검 결과
▲강원도는 대중교통 및 이·미용업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발열체크 미실시 등 4건에 대해 행정지도를 했다.
▲전라남도는 다중이용업소(983개소)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하고, 마스크 미착용 등 4건에 대해 행정지도를 했다.
또 중앙합동점검을 통해 민원창구 15개소, 유흥시설 14개소, 학원 13개소, PC방 9개소, 전통시장 4개소 등 94개 시설을 점검했고, 점검과정에서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중점홍보의 필요성이 커졌다.
▲방역수칙 위반 시설 9개소 행정지도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532개반, 1,732명)으로 심야 시간(22시∼02시) 특별점검을 통해 9,051개소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 결과 6,623개소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했고, 영업 중인 업소 3,328개소 중 발열체크 미실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시설 9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추가로 확인된 집합금지 위반 2개소(광주·경기 각 1개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행정명령을 위반해 고발된 시설은 총 7개, 앞으로 고발 예정인 시설은 총 31개이다.

◆각 지자체…지역 특성 맞는 노력 추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추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지역 특성에 맞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광역시…코로나19 지역사회 재유행 대비
인천광역시는 환자 조기발견,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정비하며, 코로나19 지역사회 재유행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천광역시는 선별진료소로 직접 찾아와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무자격 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와 노숙인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이동 검진을 통해 이들을 방역관리망 내로 편입시켜 관리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6월 1일(월)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청라국제도서관 등 1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 인증(휴대전화, 이메일)을 통한 QR코드를 활용한 방문자 방역관리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방문자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해 복지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집된 개인 정보는 3개월 이내에 자동 삭제되도록 할 예정이다.
▲충청남도…생활방역대책본부 구성
충청남도는 생활방역 전담조직인 생활방역대책본부(본부장 : 문화체육부지사)를 구성해 △감염병 대응 체계 유지, △생활방역 지침 이행 및 개선, △문화 개선 및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충청남도는 지난 16일부터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요양원, 요양병원, 노인주간보호센터, 정신병원 대상으로 집합 제한 행정명령을 실시하고, 매일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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