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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리아 2020 4차 산업혁명시대 바이오헬스산업 조망 - 전자약, 오가노이드, 디지털 병리학 및 치료제 등 주제 -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활용 컨퍼런스 등
  • 기사등록 2020-05-13 0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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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이하 충북도)가 오는 18일(월)부터 23일(토)까지 6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20(BIO KOREA 2020)에서 데이터 융합기술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래기술 트랙…전자약, 오가노이드 및 3D 프린팅을 활용한 조직재생 등
▲전자약(electroceuticals) 개발 트렌드 및 상용화 현황 등 논의

전자(electronic)와 약품(pharmaceuticals)의 합성어인 전자약은 체내 삽입, 피부이식, 웨어러블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이 가능하며, 신경 전기 신호를 분석하여 질병을 진단하거나, 적절한 전자기 자극을 활용해 치료 및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임상적 활용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뉴욕시립대학교 Marom Bikson 교수를 비롯해 △플로리다대학교 Adam Woods CAM(Center for Cognitive Aging and Memory) 부센터장 △미시간대학교 Alex F. DaSilva H.O.P.E(Headache & Orofacial Pain Effort) Lab 연구소장 △Dr. Roberta Sclocco, Harvard Medical School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가 참여해 전자약 상용화를 위한 뇌신경자극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Google과 GSK가 협력해 투자하고 있는 인체 내장형 류마티스 관절염 전자약과 최근 FDA 시판 허가를 받은 손목 시계형 Essential Tremer 치료기기 등 전자약 개발 트랜드 및 상용화 현황을 공유한다. 
▲오가노이드(Organoids) 연구동향과 신약 스크리닝 적용 사례 소개
유사장기 혹은 장기유사체로도 불리는 오가노이드는 최근 특정 항암제에 대한 환자 반응 예측 등에 활용되며 개인 맞춤형 치료법 개발과 새로운 항암제 스크리닝 등 다양한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3D 프린팅 기기와 다양한 바이오 잉크를 활용한 3차원 형태의 구조체 제작 등의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3차원 구조의 유사생체장기(organ-on-a chip)의 기술이 고도화 되고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Merck Singapore의 Marketing Head인 Mun-Keat Chong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서행란 팀장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 등이 참여해 최신 3D 오가노이드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3D 오가노이드가 신약개발의 약물 스크리닝, 특히 항암과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서의 적용방안 등을 소개한다.  
▲디지털 병리학과 동반진단의 최신 동향
디지털 병리학은 기존 조직병리학과 달리 특정 조직에서 얻은 세포 수준의 이미지 분석과정에서 인공지능 및 영상 분석 빅데이터가 활용된다. 이 때, 디지털 이미지 분석을 통하여 병리과 의사의 임상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분석으로 암의 중증도를 분석하거나, 기존 조직병리학에서 도출되는 임상적 의미를 제안할 수 있다.
3D 홀로그래피 현미경을 개발한 △KAIST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연구소장이 연구용 장비의 혁신뿐 아니라, 인공지능 솔루션과 융합하여 병리 및 체외진단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고,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 △브이픽스메디칼 황경민 대표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의 조직병리학과 실시간 조직검사 스크리닝을 위한 초소형 형광 현미경 등 하드웨어적 혁신과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적 혁신의 융합사례를 공유한다.
▲디지털 치료제 산업화 현황
지난 1월 CES(Consumer Electronic Show: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주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2020년을 대표할 5가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언급된 디지털 치료제의 산업화를 위한 현황도 살핀다. ICT 기술은 지금까지 주로 진단 또는 치료 후 관리 및 모니터링 목적으로 활용되었지만 점차 대체 및 보완 치료제로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 치료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 가능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개발기간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중추신경계질환이나 암 등 만성질환 분야에서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치료제의 개념 및 산업화 동향과 디지털 치료기기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각각 △웰트 강성지 대표와 △연세대학교 김진우 교수가 발표한다.


◆병원의 개방형실험실과 지역바이오클러스터 한자리에
개방형 실험실은 병원-창업기업 간 공동연구 등 협업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지원 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우수한 역량 및 인프라를 구비한 국내 5병원(고려대학교구로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전남대학교병원)에 마련되어 운영되고 있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3개의 지역 클러스터 기관은 우수한 시설∙장비 등 기반시설을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로써 병원과 클러스터가 연계된 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구축 통해 혁신기반 기술창업 및 초기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가상전시관은 5개 병원 내에 마련된 개방형실험실과 각 지역에 있는 3개 클러스터 기관의 모습을 360도 VR로 제작하여 소개하고, 참여기업의 제품을 디지털스캔, 애니메이션 등의 기법을 활용해 생동감 있게 제작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코리아 2020에서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통해 개방형 실험실 및 각 클러스터 연구자, 사업가, 국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 화상미팅도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컨퍼런스 개최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동향 및 활용 전략을 알아보고 국내 보건산업기업의 헬스케어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음의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디지털 의료 혁신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주한 교수가 헬스아바타 : 분산형 개인 빅데이터와 암호 인공지능 소개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상헌 교수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인공지능을 주제로 3명의 연사 발표가 이어진다. 인공지능 드노보 디자인과 단백질-리간드 간 결합친화도를 이용한 신약 개발의 가속화에 대해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AI센터) 김재영 책임연구원이 발표하고,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해 개인 특성에 맞춰 질병을 치료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소프트웨어 서비스인 닥터앤서(Dr.Answer)에 대해서 서울아산병원 김영학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서 새롭고 효율적인 역합성 경로 설계를 위한 실습 프로그램(Retrosynthetic Software for Practicing Chemists: Novel and Efficient in Silico Pathway Design Validated at the Bench)에 대해서 이엠디 밀리포어(EMD Millipore)의 린지 리커쇼스(Lindsey Rickershause) 책임연구원의 발표가 진행된다.
▲세션 3에서는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의 미래란 주제로 연계진료와 건강정보학을 통한 스마트병원에 대해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의 발표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응급의료시스템에 대해 연세 세브란스병원 장혁재 교수가 발표한다.
수술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해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최재순 교수 발표를 통해 헬스케어 미래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끝으로 의료데이터 통합 시스템인 마이 헬스웨이(My-healthway)를 통한 개인건강기록의 사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윤건호 교수의 발표 후 ‘인공지능(AI) 컨퍼런스’ 세션을 마무리한다.
한편 바이오코리아 2020에서는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를 다룬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코리아 2020’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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