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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감축 추진…시·도 단위 최소 병상 유지, 4차례 감축 - 감염병 병상 수 1,500~2,300개 수준 유지…신속 재가동 준비
  • 기사등록 2020-04-23 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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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감축이 추진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박능후 국무총리)는 23일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진행한 회의에서 ‘감염병 전담병원 조정 방안’을 논의,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

◆일반병상 전환 추진…시·도 단위 최소 병상 유지
이에 따라 급작스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량으로 확보된 67개 감염병 전담병원 약 7,500개 병상 중 일부를 시·도 단위의 최소 병상을 유지하는 선에서 감축·조정해 일반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가동률 저조한 기관 중심 감축 추진
병상 감축은 가동률이 저조한 기관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고, 지역별로 병상관리 및 재가동계획 등을 수립한 후 추가 감축을 추진한다.
▲4월 중 1, 2차 감축
1차 감축은 현재 확진 환자가 없는 12개 병원, 682개 병상을 대상으로 4월 23일 이루어지며, 2차 감축은 감염병에 지속 대응하기 적합하지 않은 병원(예: 요양병원, 산재병원)과 가동률이 5% 이하인 11개 병원 등을 대상으로 4월 중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5월 초…대구·경북, 수도권 제외한 3차 감축 추진   
5월 초에는 대구·경북, 수도권을 제외한 12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별 병상관리 및 재가동계획을 수립해 3차 감축을 추진하고, 대구·경북 및 수도권 5개 시·도는 확진 환자 추세 등을 살펴본 후 추가 감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4차 감축 완료…전국 1,500~2,300개 수준 조정 예상
이러한 4차례에 걸친 감축이 완료될 경우 일일 확진 환자가 50명 이하로 유지되는 추세 아래에서는 감염병 병상 수가 전국적으로 약 1,500~2,300개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반병상 전환시…신속한 재가동 준비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임시 설치한 시설물을 유지하고, 병상관리 및 재가동계획을 수립해 위기 시에 신속히 재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특히 확진 환자 추이를 토대로 위기 상황을 4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필요한 적정 병상 수를 유지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10일 이내에 다음 단계의 병상 수를 확보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표)단계별 구분(안)

박능후 1차장은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다소 감소 추세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한 긴장을 유지함과 동시에 생활 속 방역 체계 확립과 방역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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