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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율, 인구 1천명 당 병상 수 많은 나라일수록 높아 -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 기사등록 2020-04-08 0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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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0명 당 병상 수가 많은 나라일수록 코로나19 완치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신찬수)이 7일 개설한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웹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분석을 주도한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선임연구원인 조윤민 박사는 OECD국가 중 확진 환자수가 3,000명 이상인 나라의 완치율을 인구 1000명 당 병상 수로 비교해보니 국가별로 병상 수가 많을수록 완치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조윤민 박사는 “앞으로도 여러 가지 보건지표와 보건자원대비 발생률, 사망률, 완치율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의대에서 개설한 이 웹사이트는 크게 8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Statistics(통계정보), Epidemiology(역학정보), Clinical Information(임상정보), Diagnostics(진단검사법), Vaccine/Therapeutics(백신/치료제), Research(연구성과), Opinions/Commentary (오피니언/시론), Others(기타) 등이다.
통계정보는 매일 오전 1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되는 통계 수치와 각 지자체별 발생 숫자를 기반으로 일반인과 전문가들이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발생커브(epidemic curve)를 재구성해서 제시한다.
또 인구대비 발생율과 사망률을 지역별로 구분해서 비교, 발생이 많은 전 세계 15개국과 OECD국가 간의 발생률, 완치율 등도 비교했다.


발생커브를 국내 지역별로 비교해 보면 대구, 경북지역의 발생은 현저히 감소하는데 비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는 “대부분의 정보는 영어로 작성하여 해외 전문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매주 2회 월요일과 목요일에 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대는 코로나19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학내외 전문가 31인의 메머드급 위원회를 구성해 일반인과 전문가에게 보다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했다는 설명이다.
신찬수 학장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일반 국민이나 전문가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임상 증상이나 치료제에 대한 보다 객관 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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