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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일산병원 김성룡 교수, 고난도‘복강경하 췌-십이지장 절제술’성공
  • 기사등록 2020-04-07 0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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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 외과 김성룡 교수가 외과에서 시행되는 수술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술 중 하나인 ‘복강경하(유문보존)췌-십이지장 절제술’을 연이어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복강경 수술로 시행될 경우 상처가 작아 빠른 회복이 가능하며, 암 환자들에게도 항암치료까지의 이행이 쉬워 여러 장점이 있지만 수술자체의 난이도 때문에 널리 시행되고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췌장 두부 질환과 담도 질환에서 시행되는 수술로 절제술과 문합술이 모두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또 정밀한 술기가 요구되는 부분이 많다.
절제술 자체만으로도 복잡해 난이도가 높지만 문합술까지 복강경 수술로 시행하는 것은 숙련된 의료진의 기술이 필요하다.

동국대일산병원 외과 김성룡 교수는 “최근에 여러 병원에서 장을 연결하는 문합술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로봇 수술을 접합해 시행하고 있다”며, “절제술과 문합술을 모두 복강경 수술로 시행하는 것은 초 고난이도 수술로 국내에서도 사례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후 로봇이 도입될 경우 적응증을 더 높여 복합적인 수술이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수술이 성공함에 따라 환자들이 대형병원에 가지 않아도 넓은 치료 혜택을 제공 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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