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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 50명 이하…안심할 수 없는 이유는? - 개인 또는 가족 단위 나들이 등 이동량 증가 - 적극적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필요
  • 기사등록 2020-04-06 23: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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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낮아지고, 봄 날씨로 인해 나들이 객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이유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4월 5일 0시부터 4월 6일 0시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추가 확진자는 47명, 누적확진자수는 1만 284명으로 보고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 이하 중대본)는 “오늘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줄었지만 주말 때문에 진단검사가 평소 1만 건 이상에서 6,000건으로 줄어든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 수치만으로 증감 추세를 판단하기는 어렵고, 지난 3주 동안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월요일마다 최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이후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주 변화하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사회에 잠재되어 있는 환자, 방역망의 통제를 벗어난 환자들이 발견되고 있고, 신규 확진자 수도 100명 내외로 계속 유지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중대본은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2주간의 격리를 의무화했으며, 해외입국자가 검역단계에서 확인되거나 격리 중 확진되는 경우는 방역망 통제 범위 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표)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봄 날씨에 이동량 증가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개인 또는 가족 단위 나들이 등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 이동량 분석 (자료출처: SKT․통계청)
SKT통신 이동량 분석 결과 국민이동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이전(1.9.~1.22.)에 비해 발생 4주차(2.24.~3.1)에 이동량은 38.1%가 감소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조금씩 증가해 8주차(3.23.~3.29.)인 지난주에는 발생 이전에 비해 28.1%가 감소, 최저점을 기록한 주에 비해 이동건수가 16.1% 증가됐다.

▲서울 유동인구 시각화 (4/5) (자료출처: SKT)
오후 2시에는 명동, 강남역, 홍대 등 젊은 연령층이 많이 방문하는 상업지구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급증, 오후 4시에는 여의도, 한강변, 남산 인근 등 꽃놀이 지역 방문객이 증가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감염 확산 차단 효과 확인
중대본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1총괄조정관은 “유럽이나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다”며, “정부의 노력 외에도 개인, 가정, 학교, 직장을 포함한 모든 사회 구성원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연대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실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19.8%에서 6.1%로 감소했다.
집단감염 사례도 63.6% 감소했는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감염 확산 차단에 효과가 있음을 나타낸다.
정세균 본부장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확실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관계부처에 클럽·학원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최근 베트남 유학생들의 자가격리 의무 위반사례와 같이,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하는 등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에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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