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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전후 산불 24건 발생, 4.7ha 소실…가해자 엄중 처벌 예고 - 산림청, 전남 곡성군 삼기면 경악리 산불 진화 작업 중
  • 기사등록 2020-04-05 1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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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박종호)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가 청명, 한식이었던 주말동안 총 2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4월 5일 17시 현재 기준)
전체 신고 건수는 84건(산불 24건, 사전차단 37건, 오인 신고등 기타 22건)이었고, 원인별로는 성묘객 등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총 4건, 영농 폐기물 등 소각 4건, 조사중 13건, 기타 3건이 발생했다.
특히 청명, 한식과 식목일이었던 이번 주말은 연중 어느 시기보다도 성묘객에 의한 과실로 인한 산불이 많은 시기라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올해도 주말 동안 맑고 건조했던 탓에 대형 산불발생 우려가 컸지만, 예년과 달리 산림청에서는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보유한 드론을 총동원해 불법행위를 집중단속을 했다는 설명이다.


일몰 후 등 소각이 빈번히 발생하는 시간대를 소각산불 취약시간대로 지정해 산림특별사법경찰도 집중 투입해·단속을 했다는 것이다.
또 산불 발생 시 산불진화헬기를 초기에 집중 투입해 산불이 대형화되기 전 조기에 진화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주말 동안 발생한 총 24건의 산불 중 8건의 산불 가해자를 검거했으며, 나머지 산불도 원인이 밝혀지는 데로 가해자를 수사·검거해 산림보호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다행히도 올해는 청명(4.4), 한식(4.5) 동안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불 발생 건수는 결코 적지 않았으며, 다음 주도 건조하고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민여러분 모두 불씨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산불은 국민 모두의 자산인 산림을 한순간에 없애버리는 중한 범죄행위로 가해자로 적발 시 강력히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산림청)

한편 4월 5일 16시 54분경 전남 곡성군 삼기면 경악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진화헬기 9대(산림청5, 지자체4)를 투입해 진화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기상은 바람 북북서 5.1m/s, 습도 23%, 온도 13.3℃이며, 연기가 자욱하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일몰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산불진화에 헬기를 최대한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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