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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8명 중 1명, 의료용 마약류 처방…10명 중 3명 이상 ‘마취·진통제’ -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 제공
  • 기사등록 2020-04-04 0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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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8명 중 1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았고, 10명 중 3명 이상이 ‘마취·진통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의사들에게 제공한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여성 많고, 50대 최다
이번 서한은 향정신성의약품 중 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마약류의약품 사용을 분석해 처방 의사별로 종합 분석한 자료로 전국 6,073개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지난해 1년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한 150만 건의 마약류 투약·조제정보를 분석해 작성한 것이다.
이 도우미 서한은 전체 의료용 마약류와 ADHD 치료제에 대한 통계를 비롯해 의사 본인의 처방현황 및 항목별 비교 통계로 구성된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850만 명으로, 국민 2.8명 중 1명에 해당한다.

성별로는 여성(57.1%)이, 연령대별로는 50대(21.7%)가, 효능군별로는 마취·진통제(30.4%) 처방 환자수가 많았다.

◆‘메틸페니데이트’ 사용량 기준…서울 강남구>부산진구>성남시 분당구 순
같은 기간 동안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는 13만 4,000 명으로, 국민 399명 중 1명 꼴이다.
사용기준으로는 정신건강의학과, 일반의, 내과 순으로 많이 사용하고, 사용량 기준으로는 서울 강남구, 부산 부산진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역 순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와 20대 환자는 6.9만 명으로 같은 연령 인구 170명 중 1명에 해당한다.
성별로는 남성(63%)이, 연령대별로는 10대(만 10~19살, 34.5%)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의사들에게는 ▲처방현황(건수, 처방량, 환자수, 1인당 사용량 등), ▲처방 상위 질병, ▲월별 및 소아·청소년 사용량, ▲환자 1인당 사용량 비교(지역·진료과목), ▲5세 이하 소아 처방, ▲365일분 초과 처방 등 12종의 통계정보를 제공해 본인의 처방내역을 확인하고, 과다처방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 의약품안전국 마약관리과는 “이번 서한이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과 사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추가로 진통제(5월), 항불안제(8월), 프로포폴·졸피뎀·식욕억제제 3종(11월)에 대한 서한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올해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도우미 서한 시스템’이 구축되면 보다 많은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 처방분석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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