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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 이동과정 위험요인 최소화 추진, 학원 등 감염 관리 강화 외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월 27일 정례브리핑
  • 기사등록 2020-03-28 00: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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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등 감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 해외 입국자에 대한 교통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정세균(국무총리)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이같은 내용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해외 입국자의 이동과정에서의 위험요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동선을 철저히 확인하고 추가 조치를 할 것인지 관계기관이 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방역물품의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매점매석 등 위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엄중히 처벌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학원 휴원 등 지속 권고…강화된 감염병 예방 지침 안내
중대본은 학교 휴업기간 중 학원 휴원을 지속 권고하고, 학원, 교습소 등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감염병 예방 지침을 마련해 지난 24일 안내했다.
관련해 중·대형 학원(영·유아 어학원 포함), 기숙 학원 등에 대해서는 교육청·소방서 등과 함께 지난 25일부터 합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시·도가 학원·교습소를 ‘운영제한 업종’으로 지정한 지역은 총 7개[전북(3.22.), 서울·충남·대구·경남(3.23), 경기·인천(3.24)]이며,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원의 방역 점검을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생들 사이의 접촉 최소화를 위해 한시적(학교 휴업 기간 중)으로 원격 수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위해 일반학원의 원격학원 등록절차 간소화·신속화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종교계와 방역 관련 소통 강화 등 추진
자발적인 종교행사 자제를 위해 종교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종교시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 상황도 확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지도자·교단과의 소통을 계속하고 있을 뿐 아니라 종교계 전체의 협조를 위한 홍보를 강화했으며, 주요 종교시설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중대본은 “앞으로도 종교계에 방역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관련해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요청하고, 종교계와의 방역 관련 소통을 강화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종교계가 자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종교별 방안을 협의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해외입국자(자가격리자) 교통 지원 대책 추진
중대본은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는 유럽 등 해외입국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통지원 대책도 추진한다.유럽 등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승용차를 이용한 귀가를 적극 권장하되,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전용 버스와 열차를 이용해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관련된 내용은 입국자들에게 현지 출발 공항 출국 수속(Check-In) 및 비행기 내에서 2회 이상 적극 안내한다는 것이다.
▲수도권, 그 외 지역 구분해 대책 마련
공항에서 승용차를 이용하는 입국자는 공항 주차장까지 최단 동선으로 안내하고,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는 입국자는 수도권과 그 외 지역으로 구분해 대책을 마련했다.
수도권은 입국자 전용 공항리무진 버스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등 16개 주요 거점 지역에 수송한 후 승용차 등을 이용해 귀가토록 한다.
수도권 외 지역은 광명역까지 공항버스로 우선 수송한 후 KTX 전용칸을 이용해 각 지역거점역사로 이동하고, 승용차를 이용해 귀가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별도 수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3월 28일(토)부터 시행 예정
이러한 교통지원 방안은 공항버스 증차, 열차편성 조정, 승차장 정비 등을 위해 3월 28일(토)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공항버스와 KTX 운임은 통상 운임과 동일하게 이용자가 부담하게 된다.


◆심평원 청구자료 공개…코로나19 국제 협력 연구 차원 
정부는 코로나19 연구용 자료 수요가 국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자료를 (공개)하고, 관련된 연구 성과를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국 정부 및 연구기관 등에서 코로나19 상황 평가 및 방역 정책 수립을 위해 우리나라의 자료를 요청해옴에 따라, 진단 검사·약제 사용·진료 비용 등에 대한 상세 자료를 연구용으로 가공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기존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위험도를 정량화해 질병 예후에 대한 예측 모형을 개발하고, 각 국가 대응 과정에서 효율적인 자원 배분 및 치료 효과 확인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정세균 본부장은 “마스크 생산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국 마스크 생산업체에 감사하다”며, “유아용마스크 생산과 공급에도 허점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검증하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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