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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주의보’발령…주요 FAQ
  • 기사등록 2020-03-30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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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지난 3월 24일 제주, 전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채집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그렇다면 일본뇌염이란 어떤 질병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주요 Q&A를 통해 소개한다.


 Q. 일본뇌염이란 어떤 질병인가?
 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Q. 일본뇌염의 임상적 특성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이상이 무증상이며 일부에서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Q.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리면 일본뇌염이 발생하나?
모든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극히 일부에서 일본뇌염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매년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지 여부에 관하여 계속 검사하고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될 경우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Q. 일본뇌염 환자와 접촉하면 일본뇌염에 걸릴 수 있나?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된다.


Q. 일본뇌염 매개모기 유충은 어디에 살고 있나?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주로 논과 연못, 관개수로, 빗물고인 웅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한다. 모기 구제는 성충보다는 유충구제가 더욱 효과적이므로 거주지 주변 웅덩이 등 고인 물이 없도록 모기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Q.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언제 받나?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며,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와 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에 대해서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되므로 아래 일정에 맞춰 접종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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